처음에는 트타 원딜로 시작했다가 너프후 잔나를 연습했는데요 몇판 해보니 이건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팀이 지고있으면 제가 그걸 바꿀만한 활약을 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초보들이 하기 쉽다는 신짜오 정글을 하게되었는데 처음에는 3렙 갱으로 재미좀 봤는데 몇판뒤에 제가 정글 픽한다고 했는데 우리편 피즈가 저 탑가고 자신이 정글한다고 트롤짓하는바람에 20분 서렌나오며 열받고 그 다음판엔 탑이 초반에 한번 죽고나서도 계속 죽길래 갱갈때까지 타워에 붙어있으라고 말했는데도 또싸워서 죽은후에 왜 갱 안오냐고 대판 싸워서 진저리가 나서 정글을 접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애니 서폿을 시작해서 한때 승률이 거의 80%까지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니 5판해서 4승 1패때 이야기네요 그 후로는 애니 승률 70%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그때는 이걸로 골드 가는줄 알았죠 ㅋㅋ 솔직히 지고있던 게임도 플래시 궁 한방으로 뒤집을수 있다는것도 굉장히 매력적이었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애니밴이 갑자기 늘어나면서부터 다른 챔피언도 연습을 해놔야겠다 라고 느꼇습니다.

이번에는 알리스타를 잡고 연습을 했죠. 이유는 전에 애니로 6렙때 이니시 했는데 알리는 그냥 스턴풀고 걸어와서 저 하늘로 뛰운다음에 적 원딜한테 날려버리더라고요 ㅋㅋ 거기서 감명을받고 알리를 연습했으나 노말에서 알리로 승률이 너무 안나와서 랭크에 도전하는게 너무 겁이났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는 언제나 각이 보이면 상대 adc와 서폿한테 wq넣고 평타 한대치고 걸어나오면 딜교 이득이라 생각하는데 상당히 많은 우리편 원딜들이 갑자기 영혼의 맞다이를 시전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주거나 플래시를 빼거나 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전 wq 빠지면 느려빠진 공속으로 평타밖에 할수가 없는데... 이걸 일일히 싸우기전에 설명해줄수도 없고... 

이런저런 이유로 하여 이번에는 피들스틱을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궁각 잡기도 힘들었는데 영상 몇개 보며 시험해본결과 참 신선하고 재미있는 챔프라고 느꼇습니다. 안보이는 곳에서 들어간다는게 희열이 엄청나더라고요. 물론 티어가 높아질수록 와드가 잘 되어있어 갈수록 힘들어 지더라도 일단 재미가 있어서 하게 되었지만 이것도 몇가지 문제에 부딛히게 되었는데 하나는 생각보다 궁 데미지가 그리 높지않아 플래시를 쓰더라도 상대편을 잡지 못하는 일이 많고 후반가면 존야없이는 1초도 살아남기 힘들더라고요.. 물론 제가 아직 초보라서 그러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제가 생각했던 딜이 잘 안나오는게 불만이었던것 같네요.

근래에는 아리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좀 손이 타고 아직까지 라인전에서 제드와 르블랑을 이겨본적이 없지만 (초반에 킬을 따도 힘드네요.... 특히 제드는 벌어지는 cs 차를 감당할수가 없어요.. 야스오는 몇번 이겨봣네요) 제가 플래이해보는 첫번째 논타겟 스킬 챔피언으로 연습한다 생각하며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몇번 플래이 해봐도 아리로 캐리를 한다 라는 그림은 머리속으로 그려지지가 않네요.... 암살챔이라고 하기에는 뎀지가 너무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긍국기가 빠지면 힘이 많이 빠진달까...

그냥 제가 너무 못해서 그런걸까요? 아리 무비같은거 보면 장난 아니던데 ㅋㅋ

헉 쓰다보니 엄청나게 지루하고 재미없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원래는 간단하게 '초보도 캐리가능한 챔프 추천좀 해주세요' 라고만 쓰려 했는데...

어쨋든 추천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