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맨날 공게 유게 눈팅만하다가 제가 직접 글쓰게 될지 몰랐네요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려요
저는 빠른 93년생 여자구요 대학생이에요 시험기간이라 오늘 좀 늦게 학교에서 출발했는데 부산사시는분들은 아실거에요 집이 2호선 경성대쪽이라 빨리가려고 1호선서면으로 환승안하고 연산 수영 3호선 2호선으로 갈아타거든요
연산에서 내려서 3호선 열차기다리는데 저는 남친몬쪽 보고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치마밑으로 뭔가 쑥 하더니 다리는? 아니고 손인가 뭐가 종아리 부분을 쓸면서 밀고 가길래 남친몬이 무릎으로 무릎 뒤를 밀어서 다리힘빠지게 하는 장난치나 보다 했는데 웬 엄청 왜소한 장애인이 빨갛고 더러운 손으로 제 다리를 만졌더라구요ㅠㅠㅠ아 딱봐도 한 몇달은 안씻은거같던데 저도 남친몬도 당황해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고 그냥 벙쪄있었어요
피한다고 피했는데 마침 열차가와서 지하철 또 같은칸에 타게됐어요 그제서야 좀 정신이 들면서 제가 막 흥분하니까 남친몬이 장애인이라고 또 해코지 하면어쩌냐고 그래서 보고만있었어요ㅠ
근데 또 이사람저사람한테 가서 목에걸고있는 핸드폰 번호를 보여주면서 이상한 행동하구ㅠㅠㅠ
어떤아저씨가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니까 혼비백산하면서 내리더라구요 그분 물티슈로 목을 막닦으시던데 진짜 손에 약?같은걸 묻히고 다니나 싶기도하고ㅠㅠㅠ
너무무서웠어요ㅠㅜ엉엉 남친몬도 첨겪는일이라 당황하구ㅠㅠ 요새 지하철에 이상한 사건많던데 다들조심하세요ㅠ
휴메트로콜센터에 문자하면 답이 오긴오니까 문자하시구 아니면 바로 신고하세요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