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웃는 직업이라 웃고 떠들고 하다보면 어느새 퇴근 시간 퇴근하고 나오자마자 드는 생각은 뭘해야하지?? 어떻게 해야하지??
집에 들어가는 길도 억지로 걸으며 집에 들어가면 집은 어지럽게 더럽혀져있고 너가 너 짐들 다 가져가면서 했던말 이제 자기 흔적들은 없으니까 덜 힘들 거라고
근데 천장 등 옆에 끼워진 니 사진은 아직도 있다 집에 들어와 더럽혀진 집을 보면 니가 잔소리 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술을 마시면서 또 잔소리가 생각 나지만
이런 말들을 할수 있는 사람도 없고 찌질하게 울면서 전화하고 싶어도 너와의 마지막 데이트 장소에서 고장나버린 핸드폰때문에 전화 할수도 없고
헤어졌지만 너에 사진들을 간직하려 어떻게든 핸드폰을 고쳐보려 발버둥치고 있고 난 내일또 웃으면서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서 술마시고
이러다 반복되다보면 어느새 익숙해 지겠지 방이더렵혀지고 술을 많이마시고 일을 더 열심히하고 한강을 더 많이 뛰고 하다보면 익숙해 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