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리고싶다 ... 모든걸 내려놓고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고싶다 ... 애 우는소리에 나도 미쳐가고 나도 울게되고 애보다 더 목놓아 소리질러봐도 내앞에서 놀라 떠는 아이를 볼때 내가 정신병자에 미친년이 된거같다 처음으로 돌아가고싶다 아이울음소리도 날믿고 결혼해준 사람도 다 부질없고 싫다 지겹다 저녁차리는 시간동안 우는 애를 어르고 달래도 우는 애와 변함없이 내 하루는 사람우는 소리와 시작하는 내 인생이 구질구질하다 애 아빠에게 믿음이 안슨다 나와 다투고는 애를 본척만척하는 행동과 남이 아쉬운소릴하면 똑같이 앙갚음해주는 성격 그 모든것이 진절이친다 나와 싸우면 애를본체만체하는 그 시선과 하루종일 오면 내 얼굴보다 핸드폰화면을 더 많이보는 그 사람이 밉다 내가 무엇때문에 결혼했을까 시댁 살림 3년차 점심과저녁을 차려드리면서 점심과 저녁메뉴는 겹치지 않게 하려했던 내 노고도 그냥 여기선 당연시되고 누구하나 애 보면서 차리는 내 심적 변화에 귀기우려주지 않는다 누구나 애키우는 사람은 그렇다 인내하며 자기자신을 희생한다고 . 그게 올바른 법인가 남들도 그리 했다 하여 나도 내 자신을 희생하고 뼈속까지 내뱉어야 하는건가 가부장적인 사회도 싫고 그것을 당연시 하는것도 싫다 나는 애 낳으라고 우리엄마가 나은건 아닐텐데 .. 지금 나처럼 고생하지말라고 더 나은 삶을 살라고 한걸텐데 나는 애키우다가 내 젊음과 내 눈물을 바친다 진짜 죽고싶다 내가 왜이렇게 살아야할까 내가 잘하는걸까 내가 엄마로서 내가 정신병자미친년이 되지 않고 살아갈수 있을까 의지부족 자기망상 다들 날 그렇게 보겠지 썩어문들어진 내 마음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애 우는소리도 싫고 의욕도 없고 다 끝내고 싶다 내가 사람이긴 한걸까 내가 자살하면 삶이 편해질까
행복한 육아게시판에 이런글 죄송해요.. 제 얘기만 횡설수설... 26살 제인생이 보잘것없고 이런마음 품고만있으니 죽어버릴꺼같아 죄송하지만 글을 썼어요 제 넉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