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철수는 정몽준 2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게시물ID : sisa_612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16
조회수 : 1891회
댓글수 : 83개
등록시간 : 2015/09/15 00:41:12
 
안철수 생각의 회로도만 보면 더 이해하기 쉬워요. 썰을 풀어보자면.
 
1. 엘리트 의식의 결정판.
 
안철수는 배고픔을 모릅니다. 왜냐? 아버지가 의사셨거든요. 게다가 한번도 가난을 경험한적이 없습니다. 엄청 풍요롭게 자란건 아니지만 부족함은 없었죠. 그래서 실패의 아픔이라는게 없습니다. 하면 이뤄냈거든요. 내가 하면 모든 것을 이루게 된겁니다. mb와 비교해보면 같은 ceo 형이지만 결이 많이 다르죠. 왜 그런줄 아십니까? mb는 밑바닥부터 기어서 올라간 사람입니다. 출발이 머슴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찢어지게 가난하게 생활했거든요. 특히 mb 어머니는 존경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mb와는 전혀 다르게.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던 권사님이었는데 정직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직을 그렇게 중요하게 여겼다죠. 그런 어머니 곁에서 그런 아들이 나오다니 세상은 알수가 없습니다. mb는 머슴에서 출발해서 회장 자리까지 올라가는데 온갖 권모술수와 꼼수를 다 부려서 그자리에 올라갔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온갖 지x x을 다 떨어서 올라갔죠. 그래서 그 자리에 대한 탐욕이 말도 못합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공부 존나게 잘해서 서울대 의대에 한방에 합격하고 서울대에 학위를 받고 단국대에서 20대에 학과장을 한겁니다. 의사로서의 능력이 출충한거죠. 게다가 안랩을 설립해서 큰 성공을 거두기 까지 합니다. 이때 까지의 과정에서 안철수는 마땅히 존경받아야 할 사람이었죠. 다 자기 능력으로 이룬겁니다. 이 경력만으로 보면 아 정말 대단한 사람이로구나. 합니다. 강신주 박사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집안 좋고 얼굴도 잘생기고 몸도 좋은 애들이 더 성격이 좋다고. 그런데 그건 잘살아서 나오는 거라고. 자기가 못나고 못되고 힘들면 더럽고 추접한 성격이 나온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그 인간의 바로 최저 기준치라는 거죠. 최대치는 웬만하게 잘살면 어느 정도 법을 지키려고 하고 원칙을 지키려고 하는 겁니다.
 
안철수는 엘리트죠. 대단한 능력자 입니다. 하지만 그가 체제내에서 공부라는 능력으로 이룬 것들입니다. 안철수가 배고파서 울부짖었을까요. mb 처럼 문재인처럼 노무현 처럼 ? mb 역시 밑바닥을 긴 인간이에요. 다만 mb는 밑바닥에서 최상층으로 올라가면서 숨김없이 여과없이 자기 욕망을 분출했죠. 그러나 안철수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던 겁니다. 잘살니까. 잘살고 몰린적이 없으니 그냥 그대로 살면 되는 거라고요. 처음에는 안철수 프레쉬 했죠. 서울시장 양보하고 대권후보 양보하고. 근데 그뒤의 안철수는 많이 구리죠. 왜 그런가 ? 생각해보면 강신주 박사의 말이 맞습니다. 자신이 못나고 못되고 힘들면 더럽고 추접한 성격이 나옵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정몽준은 프레쉬 하지 않았냐? 정몽준도 프레쉬했어요. 처음엔. 아버지가 뒤 봐줘서 큰 재벌이 되고 공부도 잘했습니다. 서울대 나왔어요. 돈 많고 학력 좋고 게다가 mb는 정몽준 더러 도련님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정말 아버지가 거둔 머슴에 불과한 사람이 mb랍니다. 그 도련님이 정치판에 나왔을때 좋았죠. 잘나갔습니다. 근데 정몽준이 노무현하고 단일화 했을때 그 구리구리함은 뭘로 설명할까요.
 
엘리트들은 주인의식을 가집니다. 자신들이 서번트 ' 도구' 라는 의식이 없어요. 자신이 도구가 아니라 이 나라의 주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나 정몽준이나 그 결이 같아요. 자신의 집권이 유리하니까 야권쪽에 붙다가 안되니까 여권으로 가는 행보. 안철수가 머지 않아 정몽준과 같은 결을 가지게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주인님들은 잘나갈때는 그런척 합니다. 자기가 그런척. 그러나 대중들은 언제나 지지를 보내지 않아요. 지지를 보내다가 수 틀리면 욕하고 악지르고 계란을 던집니다. 훈련된 정치인들은 계란을 던질때 그냥 맞죠. 여러분의 권리라고.
 
2. 안철수의 회로도
 
안철수는 대통령병 환자에요. 자신을 주인화 시키는 사람입니다. 자신은 주인이고 남은 종이나 부관정도 여깁니다. 엘리트의식에 완전히 박혀있는 인물이죠. 아주 결정적으로 자신이 절대 선이라고 착각합니다. 나는 내인생에서 깨끗하게 살아왔고 나는 내 능력으로 이루었고 나는 열심히 살았어 성공했어. 이런 이야기는 안철수 말고도 많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은 안철수 정도의 스토리 가진 사람들 널리고 널렸어요. 원혜영의원도 훌륭한 사람입니다. 안철수 보다도 더 훌륭해요. 박원순시장 안철수 이야기 보다도 더 대단합니다. 진보쪽에 안철수 이야기 보다 더 재밌고 더 흥미로운 사람들 얼마든지 찾을수 있어요. 게다가 자신을 주인화시키지 않고 당위주로 자신을 역사의 도구로 생각하는 사람들 뒤져보면 많습니다. 심지어 김대중 노무현 조차 자신을 역사의 도구로 생각했지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철수의 최대 강점은 인생에서 별로 오점이 없다는 겁니다. 위장전입 논문표절 병역이 깨끗하거든요. 근데 문제는 안철수는 자신의 생각을 참모랑 공유하지 않습니다. 김대중은 가신들과 노무현은 자신들의 동지들과 이야기를 끊임없이 주고 받았죠. 그리고 그 결정사항을 번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자신의 생각이 법입니다. 안철수는 자신의 주변의 몇몇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난뒤에 결정난 사항을 통보하는 형식이죠. 마치 그네언니를 보는 것 같아요.
 
안철수의 회로도 내가 결정- 그건 선- 너희들은 닥치고 팔로우미 - 대중의 반응 '이건 아니잖아' - 야당 정치인 지가 무슨 뭔데 저지랄인데 ? - 쓱 발을 뺍니다. 이게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겁니다. 안철수는 대중들에게 명확한 자기 생각 드러낸적이 별로 없어요. 문재인은 바로 즉각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뛰는데 안철수는 행동 대신을 간을 보고 너무 재고 공학적으로 정치를 합니다. 지역 의원이나 혹은 구의원 시의원 혹은 군수 시장 선거에서 흔히 이런식으로 합니다. 조직선거 이런식으로 해서 돌립니다. 그런데 야당은 여당에 비해 총알이 적기 때문에 조직선거 금권선거 같이 하면 망합니다. 근데 새정치를 말하는 안철수의 회도로는 이런식으로 돌아가요. 구태의연적인 마인드. 이런식으로 돌아가니 주변의 사람들이 이건 아닌데 하고 가고 구태의연한 인물들과 같이 정치를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주변의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성정을 알수가 있는 겁니다. 자기 주변에 깨끗하고 유능한 친구들이 많으면 자기도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자기 주변에 더럽고 무능한 친구들이 많으면 자기도 그럴 확률이 높아요. 안철수 주변에 누구 있죠? 김한길 이태규 ... 등등이 있죠. 즉 안철수는 이미 자신의 친구 파트너들을 깨끗하고 유능한 친구들이 아닌 더럽고 무능한 친구들로 꽉꽉 채우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3. 안철수의 성정과 미래.
 
안철수의 성정상 또 간을 보다가 수 틀리면 새누리로 갑니다. 정몽준 처럼. 안철수의 머리 속에는 안철수가 온국민에게 사랑받았던 그때만 기억하는 거고 그때에 멈물러 있습니다. 근데 더 문제인건 힘든걸 안할려고 하죠. 아예 ~ 안철수가 그네언니보다 못합니다. 그네언니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던지는 사람이었어요. 그네언니 대통령으로는 졸라 무능해도 정치인으로는 선거의 여왕입니다. 그네언니도 다 건적이 있습니다. 세종시 원안 사수 할때 mb 한테 개겼어요. 친박연대라는 당이 생겨나기고 했고 살아서 돌아오라고 했고.
 
정치인 안철수는 정치인 그네언니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안철수는 언제나 퇴로를 열어두고 전쟁에 임했죠. 정치에서는 그러면 망합니다. 정치에서는 무조건 이기는 사람만 기억합니다. 슬픈 말이지만 선거에서 지면 정의를 외칠 기회도 없는 거랍니다. 누가 들어줍니까? 앞에 전자가 붙으면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요. 전 대통령 전 총리 전 국희의장 과거의 이야기이지 현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명절에 잠깐 와서 세배하고 다니는 정도 자기들 끼리 친목회 하는 정도지 누가 찾아와요? 그냥 과거의 흘러간 인물들에 불과한겁니다. 예전에는 안철수만한 인물이 없었는 줄 아세요? 안철수보다 더큰 인물들도 그냥 한번 잊혀지면 그냥 사라집니다.
 
안철수는 절대로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지 않아요. 그리고 이길 가능성도 없죠. 학생은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하고 장사꾼은 이득 돈으로 자신을 증명합니다. 정치인은  선거로 자신을 증명합니다. 문재인은 자신의 고향 사상에 들어가서 이기고 왔어요. 안철수는 ??? 안철수는 부산으로 가라. 부산으로 가서 이기고 돌아오면 확 뜹니다. 거기에 다가 다시 예전의 청춘 콘서트 때 했던 사람들 불러들이고 대선 1등 공신이 되면 차기는 안철수가 됩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안철수는 그런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겁니다. 너무 고맙게도
 
안철수의 이후 행보는 간을 보고 분당을 하거나 새정연에서 탈당할 가능성이 굉장히 유력하죠. 왜냐? 안철수에게 총선 대선에서 있을 공간이 없으니까. 이대로 문재인의 안대로만 가면 안철수는 쩌리가 됩니다. 문재인이 안철수 쩌리 되지 말라고 인재영입위원장 혁신위원장 시켜줄라고 했는데 거절했죠. 대권주자는 독이 든 성배를 하나씩 마셔줘야 하는 거라고요. 심지어 김무성도 독이 든 성배를 마셨어요. 김무성 역시 공천탈락 했지만 결국은 재보선에 나와서 결국은 됐죠. 정치인이 어렵고 힘든 길 안가면 사람들은 별 볼일 없다고 여깁니다. 생각하면 그래요. 힘들고 어려운 일을 성공해야 대선주자 급이 됩니다. 안철수가 양보 말고 한게 뭐있죠?
 
결론
 
안철수는 새누리로 갈 가능성이 높은 인물입니다. 안철수는 야권 혁신에 훈수질 지적질을 해야 할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 겁니다. 국회의원들 하고 친목질 할게 아니라 보여줘야 한다고요. 노무현은 뒤지게 맞는 걸 보여줘서 재 불쌍하다. 그래서 된거에요. 과거처럼 세만 가지고 정치를 하는게 아니고 커리어 부터 쌓아야 합니다.
 
안철수가 그렇게 된건 안철수 본인 탓입니다. 그 누구도 안철수에게 그렇게 행동하라고 권유한적 없어요. 오히려 말리고 또 말렸죠. 안철수는 정몽준과 같은 결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빠르면 총선전 늦으면 대선후에 새정연에서 나갈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면 안철수가 새정연에 있을 이유는 대통령 될려고 그런건데 새정연에는 안철수 말고 대안이 참 많고 넘칩니다. 안철수는 제발로 나갈겁니다. 그리고 야권으로 돌아오지 못할겁니다.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