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쭈욱 회사에 다니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을 그만뒀어요... 일 하는동안은 정말 밤새 야근도 하고 잠도 거의 못자고 미친듯이 일만 했는데요... 좀 지쳤었나봐요....그래서.. 그만두면 좀 편하게 쉴줄 알았는데.... 그런데 그만둔지 얼마안되서부터 회사 사장님과.. 몇몇 제가 맡아오던 거래처에서 자꾸 연락을하고... 돈이아쉬운것도 있어서 조금씩 생활비는 벌라고 재택근무를 하고는 있는데 이게 일을 그만둔건지.. 내가 지금 쉬는게 맞는지....ㅠㅠ 사람들이 .. 프리랜서면 뭐 맨날 시간이 남아 도는줄알아요 주말에도 계속연락오고.. 밤새 일해서 주면 또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계속 고치고.......... 거절을 쉽게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일을 받아놓긴 하는데.... 일이 손에도 안잡히고 머리는 점점 녹이스는것같이 디자인이 개떡같이밖에 안나오고ㅠㅠ 나이는 먹을대로 먹었는데 요즘 자꾸 드는생각이 무작정 쉬고만 싶어요....ㅠㅠ 일에 의욕도 없고.... 휴 지금 해야할 일은 쌓여있는데..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 이제 슬슬 지치나봐요.. 일을 다시 시작하긴 해야하는데 배운것두 없고해서 다시 편집일을 해야하는데 자신도 없네요 이제 ㅠㅠ 저 진짜 철없는듯.................. 그냥 막 잠만 자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싫고......ㅜㅜ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여? 초심으로 돌아가서 아자아자! 용기내야 하는지... 아님 일이 들어오면 당분간은 그 어려운 '거절'을 하면서 휴식을 취해야하는지...........ㅠㅠ
제맘이 제맘이 아니네여......................ㅜㅜ잉잉.............. 해답을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