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사를 죽게 만든건 유가족의 바램이 아니라
잠수사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만든 정부인데
마치 유가족들의 억지로 인해 잠수사들이 혹사당해 죽음으로까지 가게 됐다는 프레임...
터널을 보다가
세월호 사건의 유독 저 부분이 떠올라 불편했습니다.
터널의 제작측은 저런 의도로 만들진 않았지만
<영화터널>, <세월호> 둘 다 모르는 사람들 눈에는 '유가족들 때문에 희생당하는 사회'의 프레임이 작동하는 사람들도 꾀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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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옥같아서 제가 너무 꺼끌해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