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은 저렇게 지었지만...

 사실 제가 군대 이야기나 축구이야기 한다 해도

싫어했던 여자들을 본 적이 없어요.

(되려 여자친구는 흉내내며 좋아하는 편이기까지..)

군대 이야기와 군대서 축구한 이야기를 가장 싫어했던 녀석들은..

대부분 곧 갈 녀석들.. 이였던거 같네요.

농구나 야구들 보다 축구를 압도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농구는 순발력 떨어지는 제겐 정말 승질만 나는 운동이라...

어짜피 실력차가 엄청 벌어지지 않는 동내축구에선..

열심히만 뛰면 나머지는 어떻게든 눈치밥으로 조금이나마 매꿀 수 있어서...

게다가 풀백 자리쯤에선 이상하게 다른애들이나 공이 잘 보여서 (흐름을 읽기 좋..ㅋ);;;

수비하는데도 꽤 좋은자리 잡아놓고 있을 수 있고,

간간히 빨빨거리며 공격쪽으로 치고 올라가서 크로스 올리면

'저시키 언제 들어왔어?!'의 짜릿함이 있는 포지션이라 더 좋아해요.

여자친구 말대로 못하는 놈이라 풀백에 박아둔걸지도 모르겠지만요 ~_);;;;

그래도 풀백, 윙백 자리 정말 재밌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조축... 군대 있을때 간간히 조축 아저씨들이랑 했는데 딱 한번 이겨봤....

 당시에 느꼈던 조축 아저씨들은 뭐랄까... 배나온 마라도나들인줄 알았음.

+어제의 꿉꿉한 기분을 오늘 두 팀이 날려주길_ _)

오유 축게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좀 감동(?) 받았어요.

오유에도 간간히 퍼서 나르겠습니다 ;ㅅ;

오늘 아챔보구.. 내일은 아챔리뷰를 그리게 될 듯 해요!

내일꺼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