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이후 소외된 전라도를 단 두명의 대통령으로 전환되기 힘들다고 변명해봅니다. 군시절 친하게 지내고 지금도 연락하는 전라도고참도 포항에서 부산까지 같이 여행하면서 전라도와 너무 다르다고 합니다. 이해합니다. 기반시설들을 경상도에 몰아넣고 경상도의 정치적입지를 공고히하며 무너지지않을 경상도제국을 만든 것. 그에 비해 너무 초라한 전라도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어쩔수가 없네요. 그런 지역적 차별들로 인구수 차이도 어마어마하고 경상도를 끼지 않고 대권을 노린다는 것도 무의미해보이니까요. 하지만 전라도의 지리적 이점들은 산업적으로도 훌륭합니다. 평야지대가 많고 산이 많지 않으며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들은 현재를 기약하지 않더라도 미래에 더 큰 가치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실 건설비용과 물류비 측면에서는 산이 많은 경상도가 극도로 불리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권력을 가진 자들의 선택이었습니다.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참고 기다리시라는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통일이후에는 기반시설이 역전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