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열심히 일년반동안
남자친구 먹여주고 재워주고 뒷바라지 다해주고
담배값 차비 다 키워줬더니
이사하느라 돈좀보태달랬더니
짐싸서 가버리네요
학원끝나고 오니깐 짐싸서 가고 없음 ㅋㅋㅋㅋㅋㅋ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어이가없네
근데 제가 더 병1신인건요
이번이 처음이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
첨엔 오랫만에 친구만나고 온다고 나갔다 집오니깐
집에 편지써붙여놓고 집 엉망되있고 집가질않나
싸우다가 울다가 탈진해서 쓰러져있는사이 지가줬던 반지
구석에 짱박아논거까지 다시 찾아서 가지가데요 ㅋㅋㅋㅋㅋ....
제가 미1친년이죠 ㅋㅋㅋ왜그럴까요
욕좀해주세요
정신좀차리라고
흐 근데 막상 집에 혼자있을라니
무섭고..춥고
그래도 늘 연락와서 지가 잡아서 병1신같이 다시 만난건데
이번엔 다 짤르고 그랬어요
근데 좀전에 너무 우울해서 술이라도 얻어먹구싶어서
연락했더니 지친구랑 술먹는다고
이1씨1`발새끼야 ㅠ..ㅋ
어제밤에도 후회한다며 개1새끼야
니가진심이었음 그딴 잡소리가 나오나
그래 진심아니었던거 아는데 계속 만났던 내가 호1구지
돈이나 얼른 갚아 개1ㅂ새끼야 이사해서 돈업응께 시1발
똥 제대로 밟았네 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결론
어디서 남자를 만나야 그냥 평범하신분들 만나죠?
전 정말 백퍼 얼굴도 본적없고 키도본적없고 돈도본적없고
사람 착하고 잘해주는 그 초반모습에 만나는데
왜 바람아니면 돈이야 씨1발 개1새!@딩끼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살에 학원이나 다니면서 친구도 다끊기고 뭐해먹고 살아야될지 모르겠네요
혼자 집에 짱박혀서 연휴를 보낸다니 .... 너무 슬프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