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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역의 멍청한년은 나야
게시물ID : humorstory_395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리22
추천 : 1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8/23 12:56:32
지금생각하면 정말 멍청했어ㅜㅜ

참고로 전 무교에요
몇년전 어느날 전 혼자집에있었어요 근데 초인종소리가들려서
누군가하고 봤더니 그 흔히 오는 교회믿으라는 여자분이여씀
어쩌다보니 음씀체니 계속음씀하게씀ㅋㅋ
난당연히 항상그래왔던거 처럼 안믿어요 하고 닫으려는데
죄송한데 물좀 달라는거임 이때부터 의심했어야했음.....! 그래서 난 그래도 나름친절하니까
물가지고오는데 어느새 우리집 현관을 들어온거임 놀랄새도없이 거실에 날 앉혀서 아이패드와 화일을
들이대더니 나한테막설명해주는거임 그때 아이패드가
갓나올때라 되게신기함반 멍하게반있었음 대충흘려들으면
가겠지 하고있었음 설명만 한시간이 지남......
이제가겠구나 싶었는데 전화해서 전도사님(❔)그때하두 멍해서 기억도안남 무튼 여자한명남자한명을부르는거임
난집에혼자있는데 갑자기무서웠음
그때 정신이없어서 문을 안잠갔더니 두분이 들어오심ㅋㅋㅋㅋㅋ 기존에있던 여자가 맞이해주고 집주인인 난 멍했음....
그러더니 나보고 기도를하자네? 무서워서 했음
기도끝나니까 세례를 받으라고 나보고 안입는 옷으로
갈아입으라함 이미친나는 그걸또갈아입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그러더니 화장실에서 나는 뭐에홀린양 꿇어앉으래서 꿇어앉아있는데  위에서 미지근한물을 나한테붓는거임ㅋㅋㅋㅋ속으로이게뭐야 소리치지만 다른사람이 볼땐 난 영락없는 세례자였음ㅋㅋㅋㅋㅋㅋㅋ마치고 다시거실에나와 나에게 예수님의 피와살을 설명하더니 조금한 흰떡과 포도주스를 나에게먹으라함.....ㅋㅋㅋㅋㅋㅋ난그걸또먹음 그러고나서 난세례를 받았다고 축하해주심ㅋㅋㅋㅋㅋㅋ세명이서 박수치면서 하하...... 처음에왓던여자가 내이름이랑 폰번호를 받아가는데 마지막번호이상하게 부름ㅋㅋㅋ속으로 흡족해함 속없는년  그러고 교회놀러오라고 하면서 나감
그러고 한참을 멍하니 쇼파에 앉아있었음ㅋㅋㅋㅋㅋ
정신차리고 난소리를 질렀고 너무창피하고 엄마한테 등짝스매싱맞을까봐 아직도 그사실을 엄만 까맣게 모름....
그이후로 보조 잠금장치 사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길어졌네 멍청하다고 놀리지마세요 순진한거라고해주세요ㅜ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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