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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간 나홀로 유럽여행 준비과정
게시물ID : travel_3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회용a
추천 : 22
조회수 : 617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8/23 14:47:49
유머글 게시판에 유럽여행 하면서 있었던 일들로 베오베 갔던 사람입니당.ㅎ
댓글로 여행 준비 어떻게 하셨냐는 분들이 많으셔서..ㅋㅋㅋㅋㅋㅋ
유머글게시판보다는 여행게시판에 올리는게 맞는거 같아서 여기 올릴게요~
저의 경험으로 나온 정보기 때문에 틀린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제가 틀린부분은 댓글로 꼭 알려주세요!
숙취 때문에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ㅋ


0.
우선.. 유럽여행은 고딩때 부터 로망이었음ㅋㅋ
유럽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영어도 못하지만 그냥 가고 싶었었음
비행기가 타보고 싶었기도 했었고....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일을 시작했고 꿈꿔왔던 유럽여행을 위해
1년정도 돈을 빡씨게 모앗음ㅋ 
총 경비는 600(숙박비+비행기왕복+유레일패스+유로스타+현지생활비+기타등등)
필자는 숙박예약은 안했었음.. 
예를들어.. 
프라하(굉장히 좋았던 곳 중 하나)라는 도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더 머물고 싶은데
숙박을 다 예약해버리면 그일정에만 맞춰서 움직여야 된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었음 ㅋㅋㅋ
하지만 성수기에 가실분들은 꼭!!! 숙박 예약해야함!!! 꼭!! 길바닥에서 노숙해야 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음..
(필자도 한번 노숙 할뻔 했었음..ㄷㄷ)



1.루트짜기!
우선은 루트를 잘 짜야 됨!! 
루트가 유럽 여행의 시작이자 끝!! 필자는 루트를 잘못짜서.. 솔직히 고생좀 했었음...ㅎ
유럽 굉장히 크고, 대부분 기차로 국가간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을거임!
최대한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효율 적인 루트를 짜야함!
스투비 플래너: http://www.stubbyplanner.com/
필자가 루트 짤때 이용했던 사이트임 
사용법도 복잡하지 않고..무료임!!! 꽁짜!! 
마우스만 사용할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이용 가능!!
스스로 루트를 짜기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여행책자에 보면 추천 루트도 있고 
여행사 1:1문의로 루트 짜달라고 하면 공짜로 짜준다고함...
아!! 그리고 유럽여행 일정 중 영국을 가실분들은
영국을 첫여행지(in) 또는 마지막 여행지(out)로 하는게 좋음!
이유는.. 유레일 패스 설명하면서 하겠음ㅋㅋㅋㅋㅋ


2.유레일 패스
유럽여행의 필수템!! 유럽여행의 꽃!! 유레일 패스임
유럽은 모든 국가가 철도로 연결 되어있음!
그래서 유럽여행을 할때 대부분 기차로 이동을 하게 될거임ㅇㅇ 진짜로ㅇㅇ 
그리고 유레일 패스는 일정기간동안 인접국가로 이동하는 열차를 따로 예약없이(예외 있음) 무제한 또는 일정 횟수 동안 기차를 이용가능한거임!!!!
하지만 영국은.. 유레일 패스가 적용이 안됨ㅜㅜㅜㅜㅠㅠ 
영국을 여행지 중간에 넣어버리면 유레일 패스 사용기간을 날리게 되기 때문에 
영국을 여행의 시작 또는 끝으로 넣으라고 하는거임
짧은 기간의 여행(2~3국가 방문)에는 사실 필요 없을수도 있지만
장기간의 여행(8~9국가 방문)에는 필수템!!! 
유레일 패스는 종류가 여러가지임 하지만 많이 쓰는건 두가지!
유레일 글로벌 패스와
유레일 셀렉트 팩스
글로벌 패스는 일정기간 동안 기차를 ★무제한!!★으로 타는거임 무제한!! (필자가 사용햇었음)
셀렉트 패스는 일정기간 동안 기차를 ★정해놓은 횟수★ 만큼 탈 수 있는거임
가격 같은 경우는
두가지 패스의 가격은 차이가 꽤 크고 
당연히 글로벌이 비쌈.. 
그러니 무작정 무제한!!!!!!!!!이러면서 글로벌 구매하지 말고..
루트를 완성한뒤 이동횟수를 세서 글로벌패스가 이익일지 셀렉트가 이익일지를 잘계산해보고 구매 하길 권함ㅇㅇ
나 돈많음!! 귀찮은거 짱싫어!! 하시는 분들은 걍.. 글로벌 타세요..
아 그리고 만26세 미만은 유스(youth)로 분류되어 35%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능함!
대신에 2등석만 이용 가능하나 1등석이나 별 차이없는듯 했음
유레일 패스의 자세한 사용법은 블로그를 참고하는게 좋음..
사실 나도 잘 몰라서 현지에서 기차역 직원분들한테 도와달라고 했었음..



3.필수 예약 구간
꼭 알아야 되는 시스템 필수 예약구간
필자가 이걸 모르고 가서 굉장히 고생했었음..
필수 예약 구간이란 말그대로
★필수로 예약을 해야하는 열차구간★임 쉽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예약을 하지않으면 못 타는 경우가 생김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면 내가 이용하려는 구간이 필수예약구간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수있느냐~
유레일 패스를 구매하면 집으로 택배또는 등기로 받아보게 되는데
유레일패스 구성품 중 유레일 패스로 이용가능한 열차 구간들의 시간표가 들어있음
그냥 기차시간표라 하겠음
기차시간표를 보다보면 쪼꼬만하게 R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는 구간들이 있음
요것들이 필수 예약구간!! 
예를들어 a, b, c 라는 국가를 여행할때
b->c 구간이 필수예약 구간이라고 치면 
a->b로 도착 했을때 바로 역에서 b->c구간을 예약하는게 좋음 
만약  b->c로 출발하는 날 당일에 예약을 하려하면 이미 예약이 꽉 차서.. 로컬(이동시간이 2배정도 더 걸림..)을 이용하게 되는수도 있음



4.야간열차
필자도 여행중 두 번 이용했던 야간열차!
★야간열차는 유레일패스로 이용이 안됨!!!★
따로 비용을 내야 되지만 잠을 자는 사이 이동을 할 수 있다는게 굉장히 큰 장점!!
위에서 설명했던 유레일 셀렉트 패스와 야간열차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면
적은 경비로 많은 국가를 가 볼 수 있음!!!
대부분 한칸을 6명이 같이 사용하는데 필자는 생각보다 쾌적했고 
대부분 여행객이기 때문에 쉽게 친해질 수 있어서 굉장히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 유머글 게시판에 올리겠음ㅋㅋㅋㅋㅋㅋ



5.영어
유럽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 본인의 비루한 영어실력이 고민인 분들이 많으실텐데
걱정ㄴㄴ 나도 갔다 옴ㅋ
내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필자는 영어ㄴㄴ/지식ㄴㄴ/대학ㄴㄴ 인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이 영어권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걔네도 영어 못함
프랑스나 이탈리아 놈들은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영어를 알아도 잘 안씀ㅋ
프라하를 여행 할때는 내가 영어를하면 그놈들이 못알아 듣는 경우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영어로 고민 ㄴㄴ 어차피 걔네도 못함 
물론 어느정도 기본적인 영어 구사능력인 필요하지만
사람들이 대부분 친절해서 관광객 상대로는 말도 천천히 쉬운단어들로 해주는거 같았음
내가 여행하면서 영어로 불편 했던적이 없었으니까
아마 중학교수준의 영어실력이면 충분한거 같음
아 엠 어 보이!! 유 알 어 걸!!
요정도



6.여행목표
필자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알게 된거지만 여행중에 몇가지 목표를 만드는 게 여행을 더욱 재밌게 해준다고 함
그리고 실제로 목표를 세운것이 재밌는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음ㅋ
필자같은 경우에는 
1.그 나라의 대표적인 음식 하나씩은 먹어보기!
2.외국인이랑 페이스북 친구맺기!
3.스위스에서 스카이다이빙 하기!
요렇게 3개의 목표를 세웠고
첫번째 두번째는 성공 했으나 3번째는.. 겨울에 간 탓에 스카이다이빙 운영을 안한다해서 못함...ㅠ
대신에 패러글라이딩 했었음ㅋ
다음에 꼭 다시 스위스가서 스카이다이빙 할거임
무튼.. 목표 2~3가지 정도 정해놓고 여행을 하면 본인들의 여행이 굉장히 재밋어 질거임!!ㅋ




허허.. 요정도만 쓸게요 ㅋㅋㅋ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읽어보시고 제가 틀린부분이나 부족한부분 있으면 꼭 지적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제글을 보고 잘못된 정보로 여행준비하시는 분이 있으면 안될거 같아서..ㅋㅋㅋ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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