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 그냥 니 생각이 나
바로 저번글에서도 올렸지만, 묻힌든 해서 다시 올립니다.
남자 아이돌 노래들 이렇게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괴상한 컨셉으로 손발 파괴하는 노래 말구요.
간결하고 경쾌하고 상큼하게 말이죠.
김연우 - 금단현상
윤종신과 김연우 중에 한명을 고르라면, 저는 윤종신이에요.
저는 잘 부르는 사람보다 잘 만드는 사람을 더 좋아하거든요.
아홉번째 - 먹다버린 레몬
상큼한 8비트 개러지록이에요
요즘 노래 들을거 없다는 분들 많으시죠.
찾아는 보고 그런 말 하는지 모르겠어요.
좋은 노래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Led Zeppelin - Whole Lotta Love
요새 선곡들이 최근 노래 위주인 것 같아서 골라봤습니다.
간만에 들으니 좋네요
Judas Priest - Electric Eye
기왕에 70년대 한곡 골랐으니 80년대도 한곡.
유다의 사제들의 전기안입니다.
쌍팔년도 메탈의 정석이죠. 8비트위에 트윈기타의 연수합격.
Mr. Big - Daddy, Brother, Lover, Little Boy
80년대 찍었으니 이번에는 90년대 8비트곡중에서
8비트는 별개 아니구요. 드럼이 쿠쿵빡쿵쿠쿵빡쿵 거리면 대충 8비트입니다.
제가 닉네임은 여기서 착안해서 만든거에요.
제가 8비트 락앤롤을 좀 좋아해서요
AC/DC- long way to the top if you want to rock n roll
기왕에 8비트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분들이 빠질 수 없죠.
에... 이 분들의 모든 곡이 8비트라고 해도 될거에요. 아마(초창기에 아닌 곡이 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기억 안 나요)
그러니까 ACDC는 투수로 따지면, 구종이 딱 한개에요. 오직 직구.
그걸로 40년째 다 해먹고 계시죠
갤럭시 익스프레스 -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지금 이대로
우연처럼 다가오는 많은 순간을
운명으로 만들어 가는 거야
아, 좋다
오지은 -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오늘은 조금 돌아가도
지하철 말고서 버스를 타고
창밖에 비친 멍한 얼굴
귓가엔 멜로디 어둑한 저녁
한 정거장 일찍이 버스에서 내리고서
타박
발걸음 내디면 조용한 밤 산책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구나
오늘 하늘에 별이 참 많구나
혼자라는 생각이 안 드는건 이상하지
내일은 어디로 가볼까
또 지각하면은 안되는데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 가까워질수록
한 tempo down
저녁거릴 걱정하다
내 일거리 걱정하다
조금
내 사랑걱정하다
내인생 걱정하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번져와
아무 일도 없는 소소한 일상
새삼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이대로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