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진것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쓸려고했으나 실패
저는 올해 29살,, 얼굴은 오징어 같은 직장인 입니다.
오유한지는 그렇게 오래 되진 않았구요 ㅋㅋ
제가 얼마전 정모게에 원주분들 있나 글을 쓴적이 있었는데 한참뒤엔 2틀전에 카톡이 왔습니다.
ㅋㅋ 원주 사시는 여자는 20세 여자분이시더군요 ㅎㅎ
이래저래 친해지게 되었고 알고 보니 서로 같은동 살았고 집도 20초 거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제가 술을 엄청 퍼부었습니다 회사일이 너무 고되서요;;;
그리고 2틀이 지난 오늘 서류가방이 사라졌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ㅅㅂ.....
거기엔 현금 80만원 (생활비) ㅠ ㅠ 와 회사 관련된 서류 및 지갑이 들어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낙심하고 한달을 어케 버티나 ㅅㅂㅅㅂ 대고있다가 그분과 다시 카톡으로 대화하던중 너무 짜증나고 우울해서 그분께 얘기를 했습니다
ㅋㅋㅋㅋ
내가 불쌍한지 나눔을 해주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고맙고 직접 손편지도 써주시고 식량까지 넣어주셨습니다 ㅠㅠ
전 군 제대후 7년동안 편지를 받은적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 감동의쓰나미가 우울함을 달래주네요
현x아 아저씨가 정말 감사하게 먹을게....그리고 나 너무 불쌍하게 생각하지마 ㅠㅠ
아저씨가 다시 평온을 찾으면 꼭 맛나는거 사줄게~고마워~
어케 끝내야되죠? 말솜씨도 없어 더럽게 재미없네
요약
1. 원주정모게에 글씀
2.아릿따운 여성분이 카톡하심
3.술먹다 서류가방(돈포함) 없어짐
4.우울해하고 있다가 아릿따운 여성분이 나눔해주심
5.고마워서 글씀
끗... 아.....여러분 지갑은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