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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지내고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612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lZ
추천 : 2
조회수 : 15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3/01 02:54:03

 이십대 중반 처자입니다.
우울증과 지내보려 부단히 노력중입니다.
운동 치료 상담. 
많이 걷고 먹는것도 되도록 순한음식.
상담받을땐 좀 어렵지만. 자기의 일부를 비추고
그걸 인정하는 과정이 어려워요ㅋ.

 십대후반에는 죽으려고 애쓰고 늘어져있고
이십대초에는 자살시도에 반좀비처럼 지내고
치료받는게 일년정도되니까 좀 살아난 듯.
저같은경우는 집단 따돌림과 정체성 혼란으로
우울감이 심했어요.
이십대중후반인 지금은 약 먹으면서지내고
평생 약 상담치료 받아야한다는 권고에 슬프지만.
어느정도 여러가지 스트레스들에도 살아가려고
스스로의지를 갖게됐다는데서 자신감이 생겨요.

 운동 적당히 꾸준히 하세요.
약 처방받고 체형변화 올 수도있는데 운동으로
방지가 잘 되더라구요.
 일기쓰기 꾸준히 노력중.
자기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면서 파악가능해집니다.
그냥 기분을 있는 그대로 쓰는것도 좋다고합니다.
저는 익숙해져서 (글쓰기는 초등학교때부터 꾸준히
해온 활동이라.) 최대한 저를 남보듯 생각하며
적어보고있어요. 단순히 ㅇㅇ를 했다. 라고
적는것도 좋구요. 최대한 있는그대로 일기쓸때만은
본인에게 거짓없이 솔직하게 털어놓고있어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평생 약을 먹어야한다는선생님들 말씀에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여성이고 제 신체 특성상 나중에 임신부가되면
또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성격도 예민한편이기도 하구요.

 주변사람들 특히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지내는게
아직도 많이 어렵지만 이야기하는걸 멈추지 않겠다는
생각만은 예전과다르게 생겼네요.
스스로 칭찬도 해주고. 여러가지 활동에도 관심을
쏟게 되어서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되요.

감정 주체하거나 남 의심하거나 피해망상이
컸거든요. 아마도 집단따돌림이 큰 원인같은데
사회생활에서 아직도 좀 저를 곤란하게해요ㅋ.
사람들과거리를 두려고해서 섭섭하게만든다든지.
말을 거의 하지 않아서 대화를 하지않는다든지.
아직도 좀 곤란한점 투성이지만

노력하고있습니다

자랑도아니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정신적인 상흔도 얼마나 무서운 것 인지.


 으럅

걍 적어봤어요. 두서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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