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다가도 좋아하는 그 아이 앞에만 가면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에라모르겠다 내뱉은 멘트 하나하나가 손발을 쪼그라들게하고
무언가 하려해도 지레 겁먹고 안될거야 하면서 뒤로 물러나고
모르겠다 긴장하지 않으려 해도 항상 니앞에만 서면 긴장이 되는걸
맨날 만나자 졸라놓고 만나면 밥만먹고 헤어지고
이런 내 모습들이 너무 바보같아서 밥먹고 버스태워 보낸 널 쫓아가서 마음이나 전해보자 하면서
니가 사는 동네로 찾아갔지
근데 넌 뜬금없는 내 행동에 당황하여 나오지 않았고, 연락도 받지 않고..
그 뒤로 연락하기도 멋쩍어 연락하지 못했지
다시 말걸어서 잘해보고 싶은데, 니앞에 서면 내가 너무 바보가 된다
이힝힝 젠장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