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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있었던 실화
게시물ID : panic_56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나레나
추천 : 5
조회수 : 14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24 00:01:45
오늘 금욜이고 내일은 출근 안하는 토욜이에요
간만에 남친이랑 간단히 한잔하고 들어왔는데요
지금 사는곳이 아파트거든요
남친이랑 라인이 다른 같은동에 살구요
남친집라인에 어떤 아저씨가 화단에 앉아있더라구요
걸터앉은것도 아니고 아예 화단에 엉덩이를 꽂아넣고(?)이상하게 앉아있었어요
술취했나보다..생각하고 남친이 엘베 앞까지 데려다준다그래서 엘베눌러놓고 기다리는데
그 아저씨가 오더라구요
수상하다 생각한 남친이 같이 엘베 타줬는데요
내가 내릴 층버튼을 먼저 눌렀는데
그 아자씨가 엘베층수버튼을 한번 훑어보더니 나한테 4층을 눌러달래요
눌러줬더니 고맙다고 인사하고 내렸어요
근데..남친이 집에 올라가려는데 그 아저씨가 4층에서 걸어내려왔는지
본인과 같은 엘베를 또 타더래요
그러더니 9층 누름..
남친이랑 같이 내렸는데 남친네집 맞은편집의 번호키를 누르더래요
근데 잘못눌러서 나는 소리가 났다던데..
남친은 바로 집으로 들어갔다던데요
그아저씨는 뭐에요?
집이 4층인데 라인을 잘못들어온거면 똑같이 4층눌러야되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손에 까만비닐봉지를 둘둘말아서 들고있더라구요
안에 뭔가 싸들고있는거처럼..

무서워요ㅠㅠ
이 아자씨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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