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은 아니지만.. 전 경상도에 사는 이제 쪼금은 저물어가는 처자입니다. 오늘은 부모님을 모시고 어시장엘 가서 집나간 며느리도 냄새를 맡으면 돌아온다는 전어를 한접시 뚝딱 소주와 함께 헤치우고 나와서는 노래가 부르고 싶다는 어머니의 말한마디에 노래방을 넙쭉들어가 한시간반을 신명나게(?) 놀고 나왔습니다. 이러 저러한 노래를 부르던중 생각나는 한곡.. 싸이의 [아버지].. 1절은 잘 참았으나 2절은 도저히 못참겠더이다. 목이 메어와.. 눈치챈 아버지.. 노래가 끝나자 한말씀 하시더이다. 노래가 빨라서 잘은 못보르겠으나 가사가 정말 좋다.. 다음에 노래방갈때 꼭 마스터 해서 들려드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