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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에 이 정도 말 하죠?
게시물ID : baby_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시깽이
추천 : 6
조회수 : 8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01 09:41:32
25개월 남아..
말 터진지 두어달 됐는데 이제 의사소통 거의 다 돼네요.
 
방금 제가 컴퓨터 하고 있으니까 옆에 와서
"해골(팀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보여줘." 합니다.
그래서 "해골 볼래?" 했더니
"아니, 그냥 바바파파 보여줘."
바바파파 검색하고 있으니까 옆에서 "어디 보자.." 하고 추임새를 ㅋㅋ
그러더니 시작할 때 "너무 재밌어." 요러네요.
 
저번에 ㄹㄷ월드 한번 데려갔었는데 하루는 아침부터
"노떼롤드~노떼롤드 갈래." 하며 현관에서 서성입니다.
결국 가지는 못했는데 낮잠 재우려고 눕히니
"노떼롤드... 엄마랑 아빠랑.. 집에서 차 타고 부우웅 가야돼..." 요럽니다.
 
얼마전에는 밥 먹다가 "시간이 다 됐다." 이러길래
시간이 다 됐어? 그럼 이제 뭐할건데? 물어보니
"블럭놀이 할거야."
 
저번에는 집 안 마당에서 애 잠시 놀게 두고 집에 들어갔다 왔더니
절 쳐다보며, "커피 마시고 있었어?"
 
언젠가는 뜬금 없이 "엄마 최고!" 이러고..
 
한번은 혼잣말 하면서 놀 때,
"여보! 여보! 여보, 진정해." (이런 말 한 기억 없는데.. ㅋㅋ 티비에서 들었나..?)
 
부엌에서 밥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저기 소파에 가서 앉아있어!" 하니까
주변을 맴맴 돌며 "....아줌마... ..... 아줌마...."
엄마가 자길 안 돌봐주니까 남인 아줌마만 못하다 요런 의미일까요? ㅋㅋㅋ
 
20개월 쯤에는 동물 그려진 책 보며 동물 꼬리 어딨나 짚어보기 했었어요.
그리고 "00이 꼬리는 어디 있어?" 하니 급 엉덩이를 돌아보며 막 찾더니
헐.. 어딨지 하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며, "..몰라!"
 
요 아이가 둘째고, 아이 둘인데..  이 맘때가 제~일! 귀엽고 예쁜 때인것 같아요.
막 말 터질때. 하는 말 마다 귀엽고.. 웃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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