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올해부터 기체를 완전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창정비(廠整備)를 중단했다. 문제는 사고 헬기와 같은 기종을 향후 4년 간 더 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도태를 앞두고 창정비가 중단돼 향후 기체결함이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육군 관계자는 “헬기 수명은 통상 30년 안팎으로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UH-1H 헬기는 생산된지 40년이 훨씬 지나 이미 수명을 다했다”며 "하지만 사고 예방을 위해 정비·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