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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어서 작성 해보는 와우일기 -오리 레게 검둥이후-
게시물ID : wow_6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thrandir
추천 : 1
조회수 : 9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1/22 12:45:58
여러모로 일이 꼬여서 애꿎은 담배만 줄창 태웁니다.

//

극적으로 벨라를 눕히고, 다른 공대로 물론 그랬겠지만 한 달은 넘게 벨라 앞에서 고생 했었어요.

인원문제가 가장 컸지요. 보통 첫날 화심->폭군까지

둘째날 벨라 - 크로까지, 셋째날 네파 오닉 

이런식으로 일정을 크게 잡아놓고 이 안에서 세부 일정을 조정 하고는 했는데...

안퀴라즈도 열렸고 곧있으면 낙스도 열린다는데...

세금길드(북미 Death & Tex길드 엄청난 공략 속도로 유명 했지요.)가 쑨을 잡네 마네..

저는 제가 있는 공대가 참 뭐랄까요. 몯미더웠어요.

전체 5~60명 가량의 인원 중에, 딜러 몇몇과 공대장 맨탱 부탱 말고는 제가 보는 그림을 같이 그려줄 수 있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우리 공대의 한계가 느껴지기 시작 했어요.

그래서 공탈을 하게 됩니다. 정말 저는 더 어렵고 더 재미있는 레이드를 원하고 있었어요.

한참 힐러의 위치 밖에 차지 할 수 없는 바퀴의 한계도 싫증이 나던 참이었고,

역시 레이드는 전사로 해야 제맛인것 같아서 전사로 레이드 자리를 찾으면서 인던이나 기웃거렸죠.

인연이 되어서 제법 튼튼한 공격대에 들어가게 됩니다.

바퀴로는 네파만 잡아보았지만, 그 공격대는 쌍둥이 트라이중이었어요.

첫주 첫날 레이드는 화심을 가볍게 돌고 둥지 까지 그냥 잡더군요.

어!?

뭐지 이 괴리감은...제가 그동안 있던 공대는 화심 하루 검둥 이틀 일정 소화 하기도 벅찼는데

화심 한 시간 둥지 한 시간 반 그리고 안퀴로 이동 해서 후후란 앞까지 뚫어버리더군요.

부랴부랴 자저셋 준비 하고 화보만 잔뜩 만들었는데, 자보도 만들어야 하고...

첫 쌍둥이 트라이는 뭐랄까요. 너무 정신 없었습니다.

2주차에 공대 맨탱이 저한테 둥지 진행을 해보라고 하더군요.

투지 3피스에 줄구룹템...탱은 장비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흔쾌히 해보겠다고 했지요.

벨라 앞에서는 오만 가지 생각이 겹치더라구요.

탱 순서를 정하고 시작 했는데, 애드온이냐고는 액션바와 레이드 프레임만 겨우 쓰던 제가

벨라 피까이는 걸 보니 어그로가 제 턱밑까지 차오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딜이 무서웠습니다.

제가 아드 폭사 할 때 남은 벨라 피는 8%...

공대원들이 워낙 잘해서 네파까지 수월 하게 갔고

다시 쌍둥이 트라이 

한 달정도 있다가 우리는 쑨을 보게 됩니다.

쑨은 공략이 정말 다채로왔어요.

어떤 공격대는 쑨을 기준으로 180도 공간만 사용하고

보편적으로는 모든 공간을 사용해서 촉수 처리 녹광 안전 거리 유지 안광 피하기등등을 해야 했지요.

아무튼 죽도록 헤딩 하면서 너무 재미가 있었어요.

잠깐 올려서 읽어 보았더니 둥지 이야기가 반이네요.

'ㅁ'

안퀴는 제가 직접 헤딩 했던 구간이 쌍둥이 이후라 크게 고생한 기억이 없어요..;;

아무튼 불성 나올 때 까지 쑨도끼는 안나오더라구요....ㅠ_ㅠ

다음은 패치워크부터 고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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