헿 일 쉬는 중인데 쇼핑이란 참 좋네여... 통장이 위기이지만 프리랜서는 통장의 위기에 익숙하죠ㅋㅋㅋ
그냥 지금껏 제가 써본 것들 후기 적어볼게용ㅋㅋ
레브론 휩크림 220 누드 저는 지성 중에 지성, 산유국 주유소 피부입니다 그런 주제에 세수하면 속당김이 심하죠. 네 가지의 파데를 떠돌다가 정착한 게 휩크림! 누렁이인데 왜 이렇게 핑베가 많은지! 23호는 왜 점점 더 밝게 나오는지! 이런 불만을 가지던 중에 접했습니다. 110아이보리는 매우 밝고 핑베 150 버프는 밝고 회색 220 누드는 잘 마른 모래색...? 매트하게 마무리되기 때문에 기초를 잘 올려야 하지만 무너짐이 지저분하지 않고 얼굴색이랑 잘 맞아서 그런지 무너지면서 얼룩덜룩하지 않더라구요. 리얼 테크닉 브러쉬나 스펀지 모두 잘 맞았습니다. 지속력, 무너짐, 색깔 모두 만족!! 재구매 의사 있음!!
케이트 파우더리스 파운데이션 OC-D 맞는 색을 찾으려고 올영에서 손등에 발라보고 자연광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샀습니다. oc-d는 노랑노랑합니다. 어둡구요... 한 톤 밝은 oc-c가 23호라는 것 같은데 제 얼굴엔 너무 핑끄핑끄하기도 해서 패스! 단독사용 시 브러쉬와 스펀지 모두 쏘쏘 건성이 쓰기엔 좀 건조할 것 같아요. 머리카락이 안 들러붙어서 좋고 노랑이 얼굴에 챡! 달라붙네용ㅋㅋㅋ 휩크림 220 누드와 섞어서 썼을 때 최상의 조합! 꽤나 노랗기 때문에 테스트는 필수입니다. 다 쓰면 휩크림과 함께 재구매 할겁니다ㅋㅋㅋ
루나 비비파운데 색도 마음에 들고 다 좋으나 많이 촉촉합니다. 지성인 제가 바르면 순식간에 사라지죠... 건성이신 분들에게는 꿀템이 될 수도!!! 윤기가 촤르르르 합니다.
이솔 더 클렌저 거품이 잘 안 나서 으잉? 씻어도 씻어도 뽀득뽀득하지 않아서 으잉? 그러나 아주 좋은 세안제라고 생각합니다. 세수하고 나서 건조하지가 않아요. 예전엔 세수하고 닦토하기 전 그 짧은 순간에 얼굴이 메마르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수분감이 충만한 마무리가 됩니다. 세안 후 속당김이 고민이라면 추천!!
맥 립프라이머 저의 립메이크업은 이 제품 구매 전과 후로 나뉩니다. 각질을 아주 잠재울 순 없지만 주름을 잘 메워주고 크레파스 같은 매트립도 쉽게 슥슥 발라집니다. 매트립을 사랑하는 저에겐 꿀템이지요. 어지간한 립스틱은 다 매끈하게 발립니다. 다 쓰면 반드시 재구매 할 예정!!
나스 맨헌트 맨 헌트를 하고 싶어서 산 맨헌트... 물먹은 레드라는데 물 먹은 것 같지는 않구요... 맑은 레드입니다. 본통발색해도 부담이 없죠!! 립 프라이머를 바르고 그 위에 샥 올리면 더 맑은 발색을 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로도, 포인트로도 좋아요.
나스 발키리 매장에 하나 있다길래 발색도 안 하고 샀는데 집에 와서 발라보고 그런 결정을 한 저에게 폭풍칭찬 가을가을합니다... 분위기 터져나가요ㅋㅋㅋ 매트하기 때문에 각질관리 빡세게 해야합니다ㅠㅠ 그런데 색이 예쁘니 모두 용서합니다... 저가 비슷한 색을 찾아 헤메보았지만 찾지 못해서 가을 겨울마다 애용할 것 같아요.
마몽드 벨벳레드 품절대란에 휩쓸려 샀으나... 아... 각질서치 기능이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우드버리 슈가로즈 색도 예쁘고 부드럽게 샥 발라집니다. 그러나 입술색과 존똑이라 바른지 안 바른지 전혀 알 수가 없다는 슬픔이... 하...
우드버리 와일드 베리 진짜 예쁩니다ㅠㅠ 풀립하면 조금 부담스럽지만 그러나 풀립해도 어마어마하게 예쁩니다ㅠㅠ 심지어 부드럽게 잘 발라져요... 립 프라이머 하고 그라데이션 살짝 해주면 입술만큼은 도도하고 분위기 그윽한 여자!! 가을 겨울에 꿀템이고 가끔 다른 립 바르고 안쪽에만 톡톡 발라주는데 그 또한 예뻐서 입술만 쳐다보게 됩니다..!!
맥 릴렌트리슬리레드 크레파스!!! 크레파스!!! 각질서치기능 단연코 1위!!! 립 프라이머 없이는 바를 수 없었어요...ㅋㅋㅋ 본통으로 바르면 뭉치고 브러쉬로 바르기엔 뻑뻑... 엄청 매트해서 바르고나면 입술이 메말라보여요ㅠㅠ 색은 아리땁기에 포기하지 못하고 립밤이나 투명 립글로즈를 얹어줍니다. 개인적으로 투명 립글로즈 얹었을 때가 참 예쁩니다.
맥 허거블 필링 애머러스 매장언니 강추로 구입!! 매트립이 많아서 촉촉한 걸 샀는데 촉촉을 넘어서 끈끈합니다. 쫀득쫀득한 느낌!! 브러쉬로 바르면 브러쉬도 쫀득해집니다. 릴렌트리슬리레드가 쨍한 분홍분홍이라면 이건 좀 더 맑고 톤이 살짝 다운된 핑크!! 데일리로 안성맞춤입니다. 본통으로 여러번 칠하면 포인트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끈적이는 걸 싫어해서...
레브론 컬러버스터 매트 스탠드아웃 정말 예쁜 레드입니다. 매트라고 하지만 부드럽게 샥샥 발라지구요 손으로 톡톡 하면 맑게 발색되고 본통으로 슥슥 하면 딥 레드가 됩니다. 투명 립글로즈와 함께라면 청순+섹시
삐아 오토 펜슬 아이라이너 잘 안 번집니다. 그런데 빨리 굳어요... 꽁다리에 달린 샤프너가 부실합니다ㅠㅠ 다 쓰기 전에 본품 자체가 굳어버려서 그냥 버렸습니다... 뭘 발라도 번지는 저에겐 꿀템인 동시에 똥템... 빨리 굳지만 않는다면 참 좋은데 말이죠ㅠㅠ
우드버리 펜슬 아이라이너 깎아서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부드럽게 잘 발라지고 삐아만큼 안 번집니다! 속눈썹 사이사이만 메꿔서 펜슬 말고 다른 타입은 안 쓰기 때문에 아마 이 아이라이너에 정착하지 않을까 싶네요.
나스 더 멀티플 나 팔리 코스트 블러셔로 사용합니다. 본통 색은 진흙같지만 얼굴에 올리면 진흙이 아닙니다!! 톤다운된 립과 찰떡궁합입니다. 가격이 사악하지만 짐승용량입니다ㅠㅠㅠㅠ 용량 줄이고 가격 좀 낮춰줬으면...!!!!
나스 딥쓰롯 펄이 살짝 들어간 복숭아빛 블러셔입니다. 오렌지가 가미된 립이나 코랄립과 매치합니다. 나스 블러셔는 발색이 깡패라서 양 조절을 못하면 불고구마 주정뱅이가 되지만 여리여리하게 올려주면 참 예쁘지요!! 나스 립스틱 켈리와 찰떡찰떡입니다ㅋㅋㅋ
나스 임패션드 그냥 봐서는 창백하기 그지없는 색이라서 추천에도 불구하고 안 사려고 했으나... 슥 발라보고는 바로 구매했습니다. 나스인데도 발색이 강하게 되지 않아서 약간 거친 브러쉬로 양껏 발라도 여리여리합니다. 딥쓰롯이 홍매화 같은 느낌이라면 임패션드는 밤에 보는 벚꽃의 느낌입니다. 여리여리한 분홍 블러셔를 찾으신다면 매장에서 발색 한 번 해보세요!
일단 생각나는대로 줄줄 적었습니다. 발색샷은 어려워서... 흠... 오늘 더샘에서 버튼 키스 립스 매트를 샀는데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발라보니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아 뻘글을 썼습니다ㅋㅋㅋㅋㅋ
여자란 샤프심 하나만 사도 행복해할 수 있다던데 전 오늘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뷰게 여러분, 많이 벌고 많이 사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