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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말 민심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있는가?
게시물ID : sisa_613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nny10
추천 : 3/14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9/21 22:11:15

문재인 당대표가 자충수를 둔것이 아니냐라는 것인데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1일 “한명숙 전 총리는 비록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기는 했지만, 그것이 정치적으로 억울한 사건이었다는 것은 우리당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서 그냥 기소만된 경우까지도, 일체 공천과 당직을 배제하는 부분은 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상당수 국민은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이 정치적으로 억울한 사건이라는 주장에 선뜻 동의하지 않는게 엄연한 현실 입니다.


더구나 한명숙 전총리 사건을 혁신대상인 부정부패로 규정해서 치고나온 사람은 다름아닌 같은당 사람 안철수 의원 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안철수 의원 플러스 알파가 될 공산도 매우 큽니다. 비주류 입장에서 볼때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은 문재인 대표에게 약한 고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의 안과 밖 모두에서 억울한 사건으로 동의하지 않는데 비해서, 문재인 대표가 대법원판결이 잘못되었음을 보여줄 강력한 무엇인가를 내놓지 못하고, 심증과 정황으로만 호소를 하려면 설득력을 갖기가 힘듭니다. 시비의 측면이 라니라 현실의 측면에서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자가당착 이율배반의 올무에 걸릴수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기소만 된 경우까지 공천과 당직에서 배제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역주행으로 비추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채택된 혁신안에 대한 뒷북치기이고, 혁신안 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앙위원회를  강행한 자신의 젇치적 승부수에 대한 뒷북치기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이뿐입니까? 기민한 비주류 의원이라면 문재인 대표의 두가지 발언을 한데 묶어서 이런 공세를 펼겁니다.

"자기 계파를 보호하기 위해서 혁신안마저 부정했다" 또다시 계파프레임을 들고나올 수 있겠죠.


문재인 대표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개된 내홍 사태는 무관중 경기였습니다.

다수의 국민이 저들끼리의 싸움으로 여겨서 강건너 불구경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가 전열을 정비해서 힘으로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당 한 측면의 역학관계만 고려하면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문재인 대표가 치루어야 하는 제 2라운드는, 광장에서의 리사이틀 입니다.

모든 행동은 노출이 되어서 리스크가 큰 반면에, 관중은 힘 행사의 대상이 아닌 호소와 설득의 대상인 국민이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습니다. 게다가 비주류가 이 관중속에 묻혀서 국민의 입으로 공세를 펼 것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판이 전혀 다른 이 2 라운드 초입에서 삐끗했습니다. 지켜보는 국민들로 하여금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비주류의 분란의 몸짓이 잦아든 이후에 어디를 보고 나아가야 할지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정하기 위해선 먼저 자문 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표 본인이 '정말 민심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이슈독털 김종배 방송중에서..


출처 http://www.podbbang.com/ch/7260 김종배의 이슈독털 내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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