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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분들께... 제 극복한 방법을 올립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136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ppY
추천 : 129
조회수 : 1006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22 17:12: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22 17:02:23

익명이 풀려서 다시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짜 못생겼다 키작다 여자같애 매력없어 드러워 냄새나 온갖 썅욕들을 남녀모두에게 들었던 사람입니다. 3년전에요.
키는 167 이구요 현재 몸무게는 63입니다. 이정도면 키 큰편은 아니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고민게시판에 하도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남성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길것같지만. 혹시나마 도움될까봐 써봐요,
우선 저도 3년전까지는 완전.. 못생기고 자신감없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그랬던 사람입니다.
주위사람들은 저를 보며 웃었죠
어느날 저는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용기내서 문자로 고백을 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문자로 고백하는건 참 예의가 아니었죠.. 하지만 상당히 용기를 낸거였습니다.
당당하게 차였습니다. 연락도 끊겼구요
저는 그때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남성이 되어서 다시고백하자
그때부터 저는 찾기 시작했습니다. 멋진 남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어떠한 말투, 목소리 톤을 써야하며 내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무엇인지. 내 몸에 맞는 옷 사이즈는 어느정도인지. 어떤색은 나에게 어울리지않는지. 옷은 어떻게 입어야하며 색은 어떻게 맞춰야하는지. 피부는 어떻게 관리하며 여드름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어떤성격이 비호감적이지 않은가. 어떤 표정을 지어야하며 어떤 바디랭기지를 해야하는가? 등등..
이렇게 써보면 많아보이지만.. 실상 저 위에있는것만 찾아봐도 꿇릴것은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제 모습을 바꿨는지... 그것만 써보겠습니다
부디 남성분들에게 혹은 이 글을 읽는 여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1. 어떠한 말투, 목소리 톤을 써야하는가?
저는 노래를 못합니다. 그래서 배로 말하는법을 모릅니다. 저는 3년전까지 여자같다는 소리도 들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말투가 앵앵거리고 코로 울리는소리도 났었거든요(필자는 외동입니다..). 저는 제 말투, 목소리 톤을 변화시키기 위해 한국드라마 혹은 영화(전 이병헌을 목표로 잡았습니다)에서 배우한명을 선점한 후 그 배우의 대사를 그대로 따라하는겁니다. 녹음기로 녹음을 하면서요. 이 방법은 정말 획기적이었습니다. 비록 아직도 좀 앵앵거리는게 나오지만, 정말 획기적으로 제 목소리와 말투 등을 변화시킬 수 있게되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여성분이 읽게된다면... 저는 건축학개론의 수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1-1. 추가로 어떠한 표정, 바디랭기지를 해야하는가?
이것도 위와마찬가지로 거울보며 연습하세요.

2. 어떠한 헤어스타일..이 나에게 맞는가?
어떤분들은 얼굴이 무지 클 수도 있고.. 어떤분들은 얼굴이 각졌거나 등등 각자 특성이있을겁니다.(참고로 본인 머리크기는 59-61입니다)
본인 얼굴형과 머리크기 등을 고려해 가장 비슷한 유명인을 찾으시고 그분들 머리를 따라해보세요 얼굴은 중요하지않습니다. 얼굴형 얼굴형에 맞춰서 머리를 해보세요. 저는 이 방법으로 제게 맞고 다른사람이 보기에 부담스럽지않은 그런 머리를 찾았습니다. 물론 여기서 변수가 발생합니다. 뜨는머리(본인..), 얼굴형이 특이하다, 등등 뭔가 변수가 있을겁니다. 뜨는머리같은경우 미용사분들께 여쭤보면 설명해주실겁니다. 항상 미용실갈때마다 물어보세요 그리고 집에와서 해보세요. 하다보면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됩니다. 좀 두리뭉실하긴하지만.. 제 방법이 이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얼굴형이 특이하다. 이경우에는 밑에 써놓겠습니다.

3. 피부는 어떻게...?
피부는 죄송하지만 제가 설명해드릴수가없습니다.. 저는 흉터가안나는 얼굴피부라 여드름이 무척많았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5번정도 비누로 얼굴씻고 로션바르고 이것만 했더니 괜찮아진 케이스라.. 하지만 제 경험이 아닌 설명은 해드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가 어떤 피부인지(지성, 건성 등등) 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로션이나 스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성분들은 야동 절제하세요. 제가 피부 안좋았을땐 하루에 3번...정도 거의 매일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줄여서 일주일에한번 혹은 그 이하까지 줄어들게 했더니 야동시청을 할때만 여드름이 나더군요.. 아마 호르몬불균형에 의해 여드름이 났던 모양입니다(과학적근거는 없습니다)

4. 옷은어떻게?
우선 어떻게 옷을 입어야하는지모르니 인터넷쇼핑몰같은곳에서 코디한 옷들 세트구매를 하시든가 아니면 옷을 보면서 아 이렇게입으면 잘입는거구나 하는것을 느껴보시고 더 싼데가서 구매하시든지 해보셔도 되구요 계속 그 쇼핑몰에서 사셔도 괜찮습니다. 너무 나이에 맞지않는 옷만 입으면 됩니다. 사이즈는 바지 몇개 윗옷 몇개 사보시면 아 내 사이즈가 이정도구나 하는것을 알게 됩니다.(인터넷쇼핑몰은 사이즈가 대략적이라도 몇cm인지 나와있죠) 내게 안맞는 색깔은 무엇인지..그런것도 사다보면 알게됩니다 ㅠㅠ 사실 옷부분에서 돈이 조금 깨져요..
팁 : 기본옷 몇개를 구비해둡시다. 티는 아무 문양없는 무지티 라운드넥 흰검회색 그외 몇개, 브이넥도 동일. 바지도 기본옷몇개. 이런식으로요

아까 위에 말씀드린대로 특이한 얼굴형을 가지신분들, 머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시는분들은 광고는 아니지만 신사역 근처에 도로시라고... 15000원내면 머리랑 피부톤(화장) 꾸며주는곳있는데 거기가서 한번 꾸며보시고
아.. 나도 꾸미면 이정도도 가능하구나 하고 느껴보시길. 남자가 화장을!? 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한번만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가보세요(본인은 화장안합니다.. 화장하면 바로 여드름이 ㅠㅠ, 성형도 안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는 스프레이를 완전 퐉퐉 써대서 아 집가면 이정도는 못할것같다.. 하실겁니다
근처에 좋은 헤어샵들 많으니 거기가서라도 머리 하세요.
그리고 본인이 머리를 잘 못만지시는것은 그건 경험입니다.
1년정도만 노력해도 충분히 잘해요.
반드시 모르는거는 미용사분들께 여쭤보세요

그리고 자신감을 되찾으세요
남자는 자신감하나면 됩니다.


PS.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어려우신 분들께

저도 온갖욕을 얻어먹으면서 사람에게 접근하기가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스스로 설문지를 작성해서 길거리에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떨리고 말도 덜덜덜 더듬더듬이 거려서 힘들었지만

차차 하다보니 어떤식으로 말하면 거절안하는지를 알게되었고

설문조사를 마치게되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는 상관없습니다,

중요한것은 사람에게 접근하고 말을건다는거죠,

이 방법은 정말 유용합니다. 제 친구에게도 써먹여서 사람들에게 잘 말을 걸더라구요이제

만약 이방법을 하기 힘드시다. 하시면 114 나 120 콜센터에 전화거셔서(장난전화하라는게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무엇무엇이 알고싶어서 전화걸었습니다. 하면서 대화를 조금이라도 해보세요 분명나아질것입니다.


PS2. 웃으세요


PS3. 인사를 잘 합시다.

저는 슈퍼에가서 라면하나를 살때라도 감사합니다. 하면서 인사합니다

인사를 하다보면 사람과 교감이 잘 됩니다.

어느새 슈퍼 아주머니께서 절 먼저 알아보고 먼저 인사해주시더라구요.

인사를 잘 합시다.


PS4. 자신의 단점을 찾기 급급하지 말고 장점을 찾으세요

자신이 못찾겠으면 주위사람에게 물어서라도 찾으세요


이상 마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드시 제 말을 따르라는것이 아니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저는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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