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쇼핑하고온 85년생...
게시물ID : freeboard_317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타지유
추천 : 6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10/15 17:57:44
야근 야근 또 야근하는 누나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대형마트에 가서 장보고 왔죠. (강한자에겐 굽신.)
근데 아랫분이 85년생은 오늘 소중한 사람을 만나다고 하길래
운세를 믿냐? 하면서도 옷차림에 신경쓴 건 사실. 
엄청 이쁘장한 여자..와...4살로 보이는 꼬마아가를 봤지요;;;
(쪼꼬만 게 모델포스가 났음)

달콤한 호주산 화이트 와인이 2개에 6800원!!
호밀빵 샌드위치 저렴하게 샀겠다
큰 맘먹고 브리치즈 하나 샀죠.

'내가봐도 난 너무 쇼핑을 잘해'하고 자뻑하고
계산을 하는데 직원 아주머니가 어두운 안색으로
 "신분증 좀 보여주세요"
하더랍니다.
 입술이 귀에 걸렸지만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제 주민증 사진이 갓 고1 때 찍은거 걸랑요;;;
 더 당황하셨지만 숫자가 85로 시작하니 뭐 어쩌겠습니까?
"저기요~ 물건 사실 때는 꼭 신분증 들고 다니세요."
한마디 하시곤 웃으시는 거 아닙니까.
예. 그럴수도 있습니다. 이건 립서비스야라고 중얼댈 사람이
한둘이 아닐겁니다. 그래도 말입니다. 도가 지나친 서비스는
악영향을 끼친다는 걸 철저하게 교육받았을 삼성테스코 관련 
직원이 한 말이기에 저는 믿을겁니다. 내가 90으로 보이는구나! 와하하!

92인 쇼희랑 2년차로 가까워졌군.

좋은 디너.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