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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영화 신세계에서 석동출을 죽인 범인은?
게시물ID : movie_16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아안생겨요
추천 : 3
조회수 : 235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4 22: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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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초반부에 시작은 석동출 회장이 무혐의 처분으로 풀려났습니다.

이는 아마도 강과장이 석동출을 기소했는데, 재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그 이 후 새로운 지령이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빡친 이자성이 강과장을 찾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하는 말이 석동출이 무혐의 된 것, 그리고 석동출이 죽은 것이 내 탓이냐고 말합니다.

이로 봐서는 이자성이 강과장에게 직접 명령을 받아서 하게 된 것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2. 이 후 이자성에게 넘겨 받은 자료를 가지고 정청에게 찾아가 정청을 협박하고 정청은 석동출을 죽인 범인에 대한 답변으로

그거야 맘대로 생각하시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합니다.

게다가 이자성이 예전부터 짜바리를 제거한다는 명목하에 여러 석동출의 수족들을 제거 해왔는데

이는 큰 형님인 정청의 지시 없이 단독적으로 할 수는 없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이로 봐서는 정청이 차근차근 석동출의 수족들을 제거하고, 마지막에 석동출을 직접 제거했다는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청이 급하게 비행기로 들어오면서 했던 행동들(영화 초반부 천하태평한 공항씬들), 

그리고 사망 선고를 들었을 때 보였던 행동들(충격을 받는 듯한 행동들), 

게다가, 감옥에 있는 이중구를 면회하면서 했던 회장님을 죽인 게 이중구 너 아니냐고 했던 말들을 종합해보면 

이 설명에는 조금 미심쩍은 점이 있습니다.



3. 그 다음으로는, 이중구가 직접 제거했다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중구는 골드문 그룹으로 합병이 되면서 원래의 석동출회장의 오른팔이지만 정청에 의해 밀려나서

석동출 회장에 대한 반감이 컸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중구는 무식하고, 무대포적인 성향이 강하고, 강과장의 계획에 철저히 놀아나는 것을 보면,

그렇게 큰 일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길 만한 인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종합해보면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이자성을 통하지 않고 강과장이 직접 석동출을 제거했다는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신세계 프로젝트의 시작을 위해 석동출을 제거했고, 

정청과의 대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골드문 전체를 밀어버릴 생각은 없고, 골드문을 그저 컨트롤하려는 계획만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의 목표는 이자성을 회장 자리에 앉히면 그 일이 더 쉬워졌겠지요. 결국엔 그렇게 안됐지만...

또한, 후반부에 강과장이 장수기를 끌어들여 이자성에게 소개를 하는 부분을 고려하면, 

장수기가 석동출 회장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강과장과 연관돼서 제거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5. 이런 추리와 별개로, 후반부에 원래 경찰에서 이자성과 같이 한 명을 조직에 심었는데, 결국엔 그 쪽으로 가버렸다는 인물이 나오는데,

그 인물이 정청이다, 또는 석동출이다 이런 말들이 있는데,

정청이 원래 그 인물이었다면, 강과장과의 대면 장면이 초면인 것처럼 나왔기 때문에 가능성이 적고,

석동출이 그 인물이 맞다면, 경찰을 조직에 심는 과정에는 강과장이 직접 참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나이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암튼, 석동출이 그 인물이 맞다면, 역시 그 변절한 경찰을 죽이는 것도 강과장이 처리해야 할 일들 중 하나가 맞지 않을까요?



이상 신세계 4번째 보다가 괜히 혼자 삘받아서 글쓰고 싶어서 첨 글써봤습니다. 꾸벅.




요약) 강과장이 지시해서 석동출을 제거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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