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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얘기 털어놔봄니다
게시물ID : gomin_613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랠리언
추천 : 0
조회수 : 2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2 00:01:53
이과라 글잘 못쓰는건 양해해주시구 ㅋ
친구들이 제첫사랑얘긴 대박이라구 해서 털어놓기라도 할겸 올려볼라구요..ㅋ



초4때 그아일 처음만났어요..초딩때니까 걍 막 남녀상관없이 친하게 놀고 그랫죠 ㅇㅅㅇ
그런데 이런 세상에?5학년때도 같은반 6학년때도 같은반이 되거에요 ㅋ
어리긴햇지만 마음속엔 솔직히 호감이 생기기 시작햇죠 그때부터 중학교를 올라가고 중1때 첫학기 인상 잘보이고 싶어서 일찍일어나서 1등이라고 생각하고 배정된반에 들어갔는데 그아이가 딱!앉아 있엇죠
세상에!

중1때도 참 재밌게 놀았던거 같아요 ㅋ
서로막 놀리고 성적도 제가 좀낮았지만 얼마차이는 안났거든요 
중2때요? 물론 같은반 이엇죠 ㅋㅋ
그런데 중1때와 달라진점이 있다면 그아이가 공부에 엄청매진하기 시작했던때.. 말을섞긴햇지만 1학년때보단 덜햇죠 ㅋ
중3되서 또 같은반이 되고 더서먹해졌지만 더좋아지게됬어요(그아인 아니엇겠지만) ㅋ
진짜친한친구한테 이얘기하니까 고백해보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럴용기가 없어서.. 익명으로 수학여행갔을때 인형주고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을줬었죠.. 익명으로 줘서그런지 걍받고 친구들하고 나눠먹고 그러더군뇨.
중간고사마지막날!(중간고사는 3일간보죠 그마지막날) 조각케익과 손편지를 써서 줬읍니다! 
그런데....
싫으면싫다 좋으면 좋다 말을해야되는데 아에 말을 하지도 않는겁니다.
며칠뒤 체육대회때 가서 물어봤습니다.
"그거.. 대답을 해줘야지 ㅋ"


"알고있지않냐?"
".....아 ㅋ 응그래.."



솔직히 차여도 이런식으로 일줄은 몰랐습니다
알고있지않냐니..ㅋ
하지만 한번더본심을 확인하고 싶어졌습니다
오르골과 마시멜로를 줘보았으나 받지도 않더군뇨..
친구들은 그걸보고웃으며 마시멜로나먹자고 햇구요...
서운하고 화나서 오르골은 그자리에서 깨버리고 마시멜로는 친구들줬습니다 ㅋ
오르골살라고 그때당시용돈1달 모았는데....ㅋ














그후 졸업하고 그아인여고 저는 남고에 갔습니다
최근에 반창회에서 만난바있는데..
말도 한마디 안섞고 얼굴만보았지만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인거같더군뇨..ㅋ


만약다시 또 만나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너한태 쓴 학생시절 10마넌 내나 나쁜여자야ㅋㅋ"
음...
뭐라고 마무리짓지..





오유누나들 다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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