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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있었던 따끈따끈한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95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찐소설가
추천 : 3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4 23:13:41
오늘은 가게에 손님이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슴.
 
본인은 20살 오징어임.
그래서 주변 친구들과 슬슬 군대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함
그러다가 드디어 첫 타자가 등장하게 되었음
그 친구는 26일에 입대함. 흑흑 잘가 찌주야....
 
어쨋든 그 친구 송별회를 해주기 위해 오랜만에 모이기로함
장소는 비어있는 친구 집으로 잡았음
(설명하기 힘든 형편상 거의 비어있음)
나까지 총 7명이 모였음
역시 밤에는 치맥이죠. 오오 치멘.
치킨집 전화번호를 물어보기위해 114에 전화를 걸었음
 
통화음이 가는중에서야 나는 친구들에게 메뉴를 물었음
"야 우리 뭐 시키까?"
"양념, 간장, 후라이드 하나씩 시키게"
"아 진짜? 안 많냐?"
 하는데 전화를 받으심.
"네 #%#&@^ 고객님~" (중간 대사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남)
난 수화기에 대고 "잠시만요~" 하고 친구들에게 마저 물어봄 "그럼 돈 좀더 걷어야될껄?"
"아 몰라 시켜버려~"
"ㅇㅋ 모자란건 니가 내는걸로 하고 ㅋㅋㅋㅋ 아 잠깐만 집주인친구야 여기 주소가 어떻게됨?"
"아 여기 그냥 영산포 농협앞이라고 하면됨."
"ㅇㅇ"
 
"여보세요?"
"네 여보세요~"
"여기 영산포 농협 앞인데요."
"네?"
 
"야 쫌더 자세하게 뭐라하냐?"
"그 다리건너 삼영동 이라고해"
"ㅇㅋ"
 
"그 삼영동 새다리건너기 전에 농협있잖아요 그 앞이거든요?"
"네? 네네"
"거기로 간장이랑 양념, (친구들한테) 진짜 세마리한다? 네 그럼 간장이랑 양념이랑 후라이드랑 한마리씩 해주세요"
"치킨집 안내해드릴까요?"
그때부터 미친듯이 웃음이 터지기시작함 젠장 난 삐꾸인가 아오 멍청이 아오 똥멍청이
그렇게 나는 114 직원분께 치킨을 시켰다....
하....
 
세줄요약
친구들만남
치킨집 번호 물어보려고 114에 전화함
그대로 114에 치킨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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