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과학자들이 1억3천300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공룡의 뇌 화석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연구팀은 이날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연례 척추동물고생물학 학회에서 지난 2004년 발견된 자갈 크기의 화석을 최초로 알려진 공룡의 뇌 조직 화석으로 결론 내렸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화석이 중생대 백악기(1억3천500만∼6천500만 년) 초기에 생존한 초식공룡 이구아노돈과 동류의 공룡의 뇌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