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물에 빠진 사람 구하려다 순직하신 경찰관 분처럼,
화재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다 화마가 들이닥쳐 순직하신 소방관 대원분들처럼
누군가를 구하다 죽으면
내 곁의 사람의 감정은 아픔과 고통만 남아 있을까요?
정말 일말의 자랑스러움도 없을까요?
가끔 내가 사람들을 구하다가 죽는 상상을 해보곤 했는데,
지금 여자친구가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지만 차마 물어보긴 뭣한 그런 주제네요.
그래서 그냥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덧붙여, 요즘 내 곁의 사람에게 많이 소홀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 속에 원래 품고 있었고, 또 아직도 버리지 못한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나 진짜 시발놈이죠?
누가 나 차로 좀 쳐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