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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Season 2 Finals 2일차 총정리(스포)
게시물ID : starcraft2_45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성주
추천 : 13
조회수 : 81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8/25 12:57:39

2일차 총정리로 돌아왔습니다.

여차하면 그만보고 그만 쓸 생각이었는데 어제 경기가 어찌나 꿀잼허니잼이던지 *_*

 

2일차는 16강 각 조의 2위를 선발하는 최종전, 그리고 8강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5-9시까지 최종전이, 오후 9-새벽 4시정도까지 8강이 이루어졌습니다.

최종전은 김익근&인트마스터의 투캐스터 조합이, 8강전은 안준영&김익근의 밸런스 맞는 1해설1캐스터 조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6강 최종 진출전 결과 

 

A조 MC 장민철 (P) vs Rain 정윤종 (P)
B조 First 강현우 (P) vs Polt 최성훈 (T)
C조 duckdeok 김경덕 (P) vs NaNiwa (P)
D조 Scarlett (Z) vs Maru 조성주 (T)

-진출전들은 사실 다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이제보니 넷 다 2:0으로 이겼었네요.
개인적으로 김경덕&조성주를 응원하고 있었는데 둘 다 떨어져서ㅠㅠ
거기다가 덕덕은 나니와와의 승부 바로 직전 악수하려 손을 내밀었는데도 나니와가 악수를 거부하는 해프닝도 있었구요.
-이번 시즌 특이한 점은 각 지역의 우승자들이 16강에서 다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최성훈, 김경덕, 그리고 마지막 조성주까지
-하지만 결과적으로 8강에서 재미있는 그림이 나온것은 사실이네요. 나니와와 스칼렛이 8강에 진출함으로써 또 하나의 흥행요소인 '외국인 게이머가 얼마나 버틸것인가'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각 경기가 모두 다른 종족들이 붙게되었거든요.


1경기 aLive 한이석 (T) vs First 강현우 (P): 야 군심 재밌다

한이석은 2011년부터 꾸준히 활동하고있는 프로게이머임에도 불구하고 투명라인으로 불리울만큼 존재감이 없었어요... 우선 저부터라도 처음보는 분...? 
이번 WCS에서는 비자를 취득하지 못한 Jim을 대신해서 6위었던 한이석이 올라온 상황.
누구보다 빠르기 16강에서 탈락할 것 같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리그 우승자 조성주, 그리고 Scarlett을 제치고 조의 1위로 올라왔습니다.

강현우는 떠오르는 신예었고 지금도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죠. 이번 시즌에서 굉장한 프테전 운영을 보여줬었구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강현우가 한이석을 압살하지 않을까하고 지켜봤었습니다.

우선 1,2세트는 1:1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3세트: 테프전 후반 운영에 라인싸움

5세트: 폭풍대박! 영혼 나간 해설들 드립대박! 

-전체적으로 어제를 이어서 계속된 해설로 지쳐가는 가운데 혼 나간 엔준익트 해설진의 드립이 밤새내내 계속됐었네요. 아프리카라고 게등위도 까는 멘트도 어디선가 나왔었구요.


2경기 Jaedong 이제동 (Z) vs NaNiwa (P): The Tyrant Is Back!

메인매치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1에서부터 택뱅리쌍에서 리쌍!을 맡고 있던 이제동 선수.
현재 외국 EG팀에서 임대로 지내면서 외국 팬들이 굉장히 늘어난 상황임과 동시에 스스로도 WCS 포인트 상위권에 랭크되어있을만큼 네임드도 실력도 굉장한 선수죠.

그 맞은편에는 워3에서는 역사적인 선수임과 동시에 한국 스타팬들에게는 7탐사정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NaNiwa 선수입니다.
외국인임에도 가장 큰 단점ㅋㅋ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 테란 이신형을! 한국 우승자 조성주를! 씹어먹고 올라온 대단한 선수입니다.

경기 시작 전에 나니와가 김경덕의 악수는 씹었지만 이제동과는 악수를 해서 해설들의 드립이 난무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사실상 나니와와 이제동은 같은 팀이라 친분이 있는 관계에서 악수 무시하기는 어려웠을거예요.)

경기 전체: 누가 이제동을 프막이라 했던가






-마지막 lol f**k 이라는 멘트로
나니와가 전세계적으로 흥하는 그 게임을 까고 있다는 드립이 난무했습니다.
딱히 이제동을 저격한게 아니라 ㅋㅋㅅㅂ정도이긴 한데 공식전에서 이러는거 보면 참 나니와 인성...

그리고 인터뷰까지 보시려면 1:13:54

-보면 볼수록 Chobra의 해석은 거의 엄해설의 포장에 비견될 정도입니다. 
수줍게 말하는 "저의 기세를 막을 수는 없을..."을 저렇게 기세좋은 멘트로 뒤바꿨네요 ㅋㅋㅋㅋ
-"Um... Did you guys watch me? The tyrant is back!"
관문이 또하나 형성됐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저번의 아이럽아메리카보다는 그래도 낫지 않나 싶네요. 
-이번의 승리로 이제동은 WCS 포인트 2위로 올라갔습니다. 


3경기 TaeJa 윤영서 (T) vs Rain 정윤종 (P): 윤영서가 살아났다.

슬레이어스에서는 적응하지 못하고 팀 리퀴드로 가면서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영서 선수입니다. 
하지만 정윤종...... 플토원탑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굉장히 잘하는 선수임이 틀림이 없는 것과 더불어서 특히나 윤영서 선수는 인간 상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정윤종에게 계속 지기만 했었는데요.

2경기: 200대 200싸움에서의 유령서


-3:0. 운영으로 모두 승리한 윤영서는 인간상성 극뽁!


4경기 Bomber 최지성 (T) vs Scarlett (Z): 저그 패치 좀 ㅠㅠ

폭격기라는 아이디가 너무 잘 어울리는 최지성 선수. Grubby와 강현우 선수를 꺾으면서 8강까지 올라왔습니다. 

Scarlett 선수는 유일한 여성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넘사벽이라 모두를 놀라게한, 굉장히 인기가 많은 선수입니다.
운영으로 한국 리그 우승자 조성주를 찍어 누르고 올라왔으니 알만하죠.
스스로 테저전이 자신있다고 말해왔었던만큼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는데 성공합니다.

1경기: 트리플엔 뮤링링 (+APM 700 ㅎㄷㄷ)


4경기: 저그의 퀸, 스칼렛의 뮤링링 (꼭 보세요)


5세트: 경기 마무리


-2:2지만 1-4경기 모두 너무나도 멋진 경기를 보여준 Scarlett이 떨어집니다. 마지막 경기가 참 아쉽네요. 그렇지만 저막이라고 불리우던 최지성 선수도 준비를 참 잘해서 4강에 올라가네요.


준결승 매치업
1경기 First 강현우 (P) vs Jaedong 이제동 (Z)
2경기 TaeJa 윤영서 (T) vs Bomber 최지성 (T)
오늘 저녁 7시~


마무리
스투판 역대급 리그라고 과언이 아닐정도로 재미있는 경기들이 연달아서 나와서 재밌네요. 
특히나 이번 8강 매치들은 시간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좀 다 보시라고 강요하고 싶을정도예요. 
사족으로 김캐리와 엔준의 저주는......ㅎㄷㄷㄷ


다시보기
영어 해설: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hCH_nPE4JTqS8A7LH1DW26LMOq30JtEy
한국 해설: http://wcsfinal2.afre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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