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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8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제프K★
추천 : 2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8/25 13:24:12
최근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를 읽고있습니다.
그리고 마침 이동진의 빨간 책방에서도
이책을 다루어 주더군요.
공감가는것 두가지.
첫째는
하루키는 좋아한다고 하고 힘든 작가라는 겁니다.
왠지 하루키 좋아한다고 하면.
책좀 읽는 사람은 수준떨어진다고.
할것 같고.
책 안보는 사람은.
된장녀마냥 허세 떤다고 할것 같고.
하루키신작은 사서 읽는중이라고.
친구에게 말했더니 친구가.
야 그거 요새 스타벅스 입장권으로 쓰인다며?
라고 장난 치더군요.
하루키는 굉장히 훌륭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만.
너무도 빨리 소비되는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네요.
두번째는
김중혁작가가 한 말 같은데.
이런 시국에 개인적으로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말해준다는 겁니다(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상실의 시대에 보면.
다들 데모하는데 주인공 혼자 책보고
도망치듯 사는 것이 나오는데.
그게 지금 일본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준 것 같단생각을 합니다.
사토리 세대의 등장을 옹호해주었죠.
우리나라도 정치적으로 무척 혼돈한상황입니다.
모두가 정치 혐오증을 가지고 있죠.
그 결과로 누구는 촛불을 들고.
다른 누구는 정치에 관심을 아얘 꺼버립니다.
그런데 그럴경우 속에서 올라오는 정의감과.
자책등을 하루키가
위로해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건 아닐까요?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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