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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부산영도 출마의 일장일단
게시물ID : sisa_614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nny10
추천 : 6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9/25 1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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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추석을 맞아 부산에 내려간 문재인이, "회피하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영도출마를 암시했는데요.

결국은 영도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히 일장일단이 있는 선택이니 만큼, 객관적으로 문재인의 영도출마에 대한 일장일단을 분석해보면..

일단 승패에 대한 분석을 먼저 해봐야 전체적인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 할 수 있으니 김무성과의 승패의 경우의 수먼저 따져보면..


1.문재인 출마시 총선과 대선에 미치는 영향

문재인 출마시 언론은 김무성 VS 문재인 영도대결로 주목하기 때문에 총선직전까지의 박빙인 영도의 여론조사결과가 정권심판론과 맞물려서 전체지역에서 새민련의 이미지 재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 영도지역이라면 문재인이 총선불출마후 전국을 돌며 지원하는 것보다는 언론의 주목도가 높기 때문에, 새민련 내홍으로 인해 떠난 정치무관심층이 다시 정치에 관심을 가지며 새민련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임. 따라서 타지역이 아닌 영도출마라면 불출마하는것보다는 얻는것이 더 많을 것으로 보임.  




2. 문재인 VS 김무성, 문재인 승리시 판도변화 예측


2.1. 문재인의 승리는 총선이 동시에 진행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문재인의 승리가 총선의 승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면은 없음. 그렇지만 미니대선 형식에서 불리한 지역의 영도대결에서 문재인이 승리한다면, 대선 대세론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대선에서 엄청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 


2.2. 김무성의 대세론이 김무성의 패배로 여권내 대선주자 지지율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 총선에서 새누리가 승리하더라도 김무성 패배로 김무성의 입지가 좁아지며, 새누리의 당대표가 친박계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음.


2.3. 마찬가지 총선에서 과반확보에 실패를 했다고 하더라도, 미니대선에서의 승리로 문재인의 대선가도는 영향이 없을것으로 예측



3. 문재인 VS 김무성, 문재인 패배시 판도변화 예측


3.1. 문재인의 패배는 여권의 김무성 대세론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 총선 승리와 미니대선 승리로 새누리 내부에서 김무성 교체론의 명분 상실됨으로 김무성이 대선까지 걷힐 것이 없음.

3.2. 총선 패배와 미니대선 패배로 문재인이 비쥬류에 의해서 많이 흔들리며 당권을 상실 할 것으로 보임. 문재인 본인은 대선주자로써의 네임벨류는 쌓았을지 모르겠지만, 실제적 결과물이 없기 때문에 야당내 문재인 대세론이 설자리를 잃음.



4.결론. 

미니대선의 가치를 부여받는 영도에서 문재인이 승리할 경우 총선에서 패배하더라도 대선 경쟁력이 상승함으로 대선은 어찌 한번 해볼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됨. 단, 문재인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질지 안질지는 모르겠음. 만약 국회선진화법 활용의 최소 의석수인 120석 아래로 참패를 한다면 문재인이 영도에서 승리한다 하더라도 일부의 책임을 회피 할 수는 없어 보임.


영도 출마를 그냥 총선의 기세를 돋기 위한 차원에서 출마한다면, 나가지 않으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뿐더러, 혹, 과반수를 확보하지도 못하고 김무성을 꺾어서 친박계 대선주자가 대권을 가지게 되는경우, 문재인 영도승리라는 전리품 하나를 얻기위해 국민은 박근혜 정부 2기를 보게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것임.


따라서, 문재인이 영도를 출마한다면, 반드시 현재의 130석 이상의 의석수와 김무성에게 승리를 할 수 있다는 미션을 동시에 클리어할 수 있으면 출마 하는것이 좋고, 그것을 달성할 수 없다면 출마를 하지 않는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5. 변수.


5.1 조경태가 탈당후 영도지역에 출마함으로써 물귀신작전으로 나올 경우에 야권에 있어 총선은 걷잡을 수 없는 진흙탕 싸움이 되어 버림. 또는 문재인 저격을 염두에 두고 있는 야권내 비주류에서 문재인을 잡기 위한 카드를 내밀 경우도 염두에 두어야 함.


5.2 10월중에 김무성에게 치명적인 김무성 쳐내기 기획설에 의해 두번째 사건이 폭로될 가능성이 있다함. 문재인 VS 김무성의 대결성사시에 이 사건이 폭로가 되면 문재인에게 유리한 정국으로 흘러가겠지만, 박근혜가 문재인의 상승을 감내하면서 위해서 이 사건을 터르릴 수도, 또는 그래도 문재인보다는 김무성이 대권을 잡는것이 나아보일 수 있기 때문에 터트리지 않을 수도 있음. 


만약, 총선전까지 이 사건을 터트리지 않는다면 새누리의 김무성이 대권까지 고속도로에 올라탄 상황으로 총선 압승한 당 대표를 끌어내릴 명분이 없어지기 때문에, 박근혜가 가지고 있는 두번째 카드는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는 카드임. 따라서 그것을 사용할지 사용하지 않을지는 문재인의 영도출마로 사용여부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박근혜의 김무성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찬스이기도 함.



6. 개인적인 결과 예측.

김무성과 문재인의 대결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박빙으로 보이나, 박근혜측에서 김무성 죽이기 일환인 시나리오 2가 폭로될 것으로 보임. 결국 총선에서 새누리가 승리, 김무성은 패배식으로 김무성이 정리가 될 것으로 예측함. 문재인은 총선에서 패배를 했으나, 미니대선에서의 승리라는 전리품으로 대선도전자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임. 


또한, 문재인이 영도에서 김무성과 대결한다면 안철수는 노원지역의 재출마 명분이 상실됨. 노원출마를 고집할 경우에는 안철수의 정치생명이 끝날 위기, 부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밝지 않으나, 안철수가 국회의원에서 낙선할 경우,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기 위해서 차기 서울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임.  이 경우 야권은 꽂놀이패를 손에 쥘 수도 있음. 


만약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권출마 결심을 굳힌다면.. 서울시장은 남은 임기를 안철수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이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 안철수는 무조건 부산가서 뜨겁게 전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음. 어중간한 국회의원 보다는 서울시장 타이틀이 대권의 필수코스로 자리잡는것이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고.. 확실하게 안철수에게 안티한 야권내 지지자들의 반감을 없애버릴수 있는 선택으로는 서울시장만한 자리가 없음. (내가 안철수의 보좌관이라면 박원순 시장과 먼저 어느정도 일정공유를 하고, 부산내려가서 승부를 보라고 권유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노리라고 조언해주고 싶음)


또한, 동시에 문재인과 박원순의 대선 경선과정이 아름답게 진행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야권통합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음. 김무성이 물러나고 친박계 후보가 올라올 경우 김무성 만큼의 네임벨류가 없기 때문에, 대선에서는 희망이 보일 수도..


어차피 리스크를 회피하는 순리적인 방법으로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가져올 수 없으나, 김무성과 한번 붙어보면 총선은 그래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가능성이 높아지고, 대선 역시 이길 수도 있다는 경우의 수가 생기므로, 문재인은 영도에서 김무성과 붙어보는것이 좋을듯. 


한마디로 이번 문재인의 영도출마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상황으로 정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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