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특정인을 꼬집어서 비꼬거나 비하 하려는 뜻이 아님을 먼저 밝히겠습니다..

가끔씩 차게에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중고차를 할부로 구매 하려고 한다"

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댓글들 대부분이 "중고차 할부 하지 마세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이고 간혹 "정 필요 하시면 구매 하세요" 입니다.

왜 차게분들께서 심지어는 차게에 활동 하시는 중고차 딜러님들 마저도

만류 하시는 걸까요.?

결론은 [돈] 입니다. 쓸데 없이 허공으로 날라가는 [돈]이 많기 때문이죠.

물론 돈이 많으시면 상관 없지만, 돈많은 사람은 궂이 중고차를 사지 않겠죠.

간혹 산다면 올드카나 드림카를 실질적으로 새차 사기엔 너무 버거운 가격이거나

잠깐 타다 버리겠단 생각으로 사긴 하지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선 결코 중고차 할부는

끼지 않고 중고차를 구매 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중에서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정확한 수치의 이자율을 말씀 드릴 수 없으니 포괄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게 설명 드리자면.

통상적인 중고차 할부의 고이자율은 20% 초중반대 입니다.

20%라고 가정하고 중고 신형i30익스트림 1년 2만키로 탄 차량을 구매 한다고 해볼게요.

차값이 1800인데 현재 현금이 800이 있어서 800을 내고 1천만원을 36개월 할부로 간다면

첫회차 이자가 16만6666원 정도이고 원금이 20만5000원 정도이니 매달 37만1천660원 정도

나가게 됩니다. 매달 37만 1천660원을 36개월간 값아야 되는겁니다.

 ( 값을수록 할부원금이 적어지므로 원금과 이자의 수치는 계속 변동합니다)

어림잡아 계산하면 36개월 후 1338만원 정도를 상환하는 겁니다. 이자만 340만원돈이 

나간다는 소리에요. 그럼 총 차값으로 2138만원이 나간겁니다. 신형 i30새차로 유니크 모델

살 돈이네요? 옵션질 안하면 보험료까지 낼 수 있네요? 그사이에 차값만 나갈까요?

아니죠. 매달 기름값, 엔진오일비용, 중고차이므로 기타 소모품 교체, 

보험료(12개월로 나눠서 생각할시), 자동차세(12개월로 나눠서 생각할시) 등등... 

매달 차값으로만 200만원 버는 직장인이 할부와 유지비로 돈100만원 이상이 나가는 겁니다.

매달 100만원을 헉헉대며 값아나가며 나머지 돈으로 생활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 일까요?

여기서 중요한건 제가 계산한 값은 정말 불특정 다수가 보기 쉬우시라고 저렇게 한거고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그 이상이 할부이자로 나갈 수 있고 신용이 좋으면 덜 나갈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정말 옳은 일일까요? 물론, 중고차 할부껴서 구매하는 의도가 정말 업무상 있어야지

업무가 돌아가고 순환률이 빨라져서 수익이 더 생긴다면 당연히 구매해도 무방 하겠지만,

단순한 [여가용도], [대중교통 힘들어서 출퇴근용], [어린 학생들 뽀대용] 이라면

이건 정말 ... 죄송하지만 직설적으로 말하면 [멍청한] 짓거립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정말 필요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중고차를 살 때 할부를 

낀다면 그것은 당연히 찬성 입니다. 할부를 꼈더라 하더라도 그로인해 수익에 도움이

된다면 그건 전혀 안좋은게 아니니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그냥 중고차 할부 생각할 시간에 적금이든 CMA 통장이든 아니면 차라리

집에 금고에 박아두시든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돈을 모은 후 다시 중고차든 새차든 알아보시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계산법이 정말 그냥 보시라구 한거라 두리뭉실하고 뭔가 계산이 잘못됐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저 하는것은 [중고차 할부 두번 세번 생각하고 결정하라]

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