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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 입장에서 본, '문재인이 영도에서 출마한다면?'
게시물ID : sisa_614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nny10
추천 : 2/4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9/26 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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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김무성은 누구보다 문재인의 영도출마를 바랄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자신의 홈그라운드이기도 하고, 메르스사태때에도 손자까지 대동하면서 음식점을 방문하는등 지역구는 끔찍히도 챙긴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러니 김무성 입장에서는 영도 수성에 어려움이 없다고 자신할 것이고요.


그 상황세서 문재인이 영도로 자신을 잡겠다고 출마를 하는데, 나름 위기에 빠진 김무성 입장에서는 자신의 영도출마의 당위성을 높여주는 그야말로 천군만마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할 겁니다. 이미 여론은 김무성 VS 문재인 판도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아무리 박근혜라고 하더라도 이지역에 다른 후보를 내려보낸다는 것은 명분도 없고 그리고 '가오'도 좀 상하는 일이겠죠. 따라서 김무성이 총선전에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해서 당대표직에서 내려오지 않는한 이 대결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총선내내 부산 영도는 언론의 주목을 받을 것이고요. 김무성은 자연스럽게 차기 대권주잘써의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겁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영도에서 김무성은 무난하게 당선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다면 미니대선의 전초전에서 문재인을 꺾은 김무성을 박근혜가 내치는 것은 상당히 부담감으로 느낄겁니다. 총선도 승리하고 문재인을 꺾은 김무성을 내칠 명분이 사라지게 되죠.


만약에 김무성이 문재인에게 패한다면? 김무성의 앞날은 장담하지는 못하죠. 그러나 그런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너무도 적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김무성 입장에서 문재인의 영도출마는 '에니타임 웰컴'인 상황이 되죠.


문재인 입장이야, 어차피 불리한 싸움을 역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출마를 하는 것이겠죠. 기적이 일어난다면 부산의 민심은 크게 요동을 칠 것이고요. 박근혜와 새누리는 대선에서 문재인 바람을 거세게 맞이해야 할 겁니다.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면 뭐라도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되네요.


문재인이 영도에 출마를 해야하는 이유는, 총선에서 새누리에게 지더라도, 적어도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혁신은 마무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문재인이 지더라도 새정치의 혁신을 마무리 할 수 있다면, 이는 정권교체의 소중한 자산은 뿌려놓는 일과 같죠. 진상들 다 물러간 새민련이라면, 대선과 그리고 차기총선에서는 정권이 교체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지는것 아닐까요?


따라서 문재인의 영도출마는 단기적으로는 김무성의 승리로 끝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정권교체의 씨앗을 뿌려놓는 전쟁에서 이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 본인이야 정계은퇴의 위기로 몰리겠지만, 정권교체의 초석을 놓는 위대한 패배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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