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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일 선택에 대한 간략한 팁과 간단한 표기해석
게시물ID : humorbest_614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링
추천 : 16
조회수 : 3256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23 13:49: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23 00:48:18

요약글같은건 없으니 글이 길어서 귀찮으신분은 살짝 뒤로가기를..

필력이 없어 글이 뒤죽박죽일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보세요..ㅋㅋ

 

표기되어있는 점도가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광유계 반합성유 5W50보다   PAO계 합성유 0W40이 엔진보호 능력이 탁월한건 다들 아실겁니다.

유막이 잘 유지되느냐에 1차적으로 엔진보호의 역할이고 2차적으로 유압을 잘 밀어줘야 하는데.

고온으로 갈수록 오일이 물처럼 되기 때문에 이때 높은온도에서도 점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0W00에서 뒷자리가 높은것을 개조차량들이 사용합니다.

뒷점도가 기준치 이상 오르면 앞쪽도 오를수밖에 없기때문에 전반적으로 뻑뻑하죠.. 그래서 아이들링시 부하가 많이 걸리게 됩니다.

이부분은 제가 알기로 이렇게 알고있는데..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외산 오일이라고 무조건 믿는건 안좋습니다.

일단 인증이 잘 없는거. 예를들면 API나 SAE인증만 있고.  MB나 VW인증들이 없는것들은 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증비용문제때문에 인증을 안받은 제품들도 있지만. 기준에 미달하는 저급 제품을 마치 우리나라 들여와서 고급의 비싼 오일인마냥 속여 파는 행태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무조건 비싼 오일이 좋은건 아닙니다.

위에서 적어놨듯이 듣보 외산오일을 가져와놓고 비싸게 파는 행태로 인해. 수입 오일을 벌크로 가져와서 국내에서 통에 담아서 팔곤 합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어떤 인증들은 받은 오일인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10W50이나 10W60같은 고점도 오일들은 그 특성때문에 인증을 못받는 경우가 많고, 내구성역이 롱라이프 타입이 되지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무턱대고 터보튜닝 차량이라고    고점도 오일을 넣기보단, 본인의 운전특성에 맞춰서 롱라이프 오일을 쓰는거도 경제적으로 보면 더 좋을수 있습니다.

 

제가 타는 엑센트 터보올린 차량이 롱라이프형 오일로 만키로~만오천 사이에 갈고 있지만.  배선노후로 센서가 가끔 미친경우는 있지만 헤드를 깐적은 한번도 없네요. 거진 3년 가까이 이러고 타고있습니다. 오히려 차 가져올땐 시도때도 없이 태핏소리가 났는데. 지금은 저온에서만 납니다

(물론 귀찮아서 태핏교환도 안하고 타고 있습니다..ㅋ)

남들 비싼돈 주로 리터당 28000원 하는 300V 넣고 4-5천마다 갈동안  전 리터당 7900원할때 사둔 모빌원0W40으로 1만-1만5천 탔으니. 2년넘는 시간동안 4만키로를 넘게 뛰었으니 누적된 금액차이만 해도 엄청난것이죠..

 

4만키로 기준으로 모튤을 넣으면 - 필터값이랑 공임 25000원 잡고 5천키로마다 교환으로 따지면..

1회교환 28000x4 = 11.2만 + 필터+공임 2.5만 x 4만키로 8회 = 109만 6천

모빌로 따지면 요즘시세로 12000원 잡아도 48000 + 필터공임 25000 x 4만키로 4회 = 29만2천원..

4만키로 탈동안 전 하드코어한 운행을 안하기 때문에 샵에서 추천하는걸 안넣은 댓가로 아직 문제없는 쌩쌩한 엔진에 오버홀비용까지 벌은셈이죠.

 

흔히 기회비용이라고 하죠..

그 기회비용을 생각 안하고 무조건 엔진보호를 위한다고 고가의 케미컬류를 쓰는것보단, 적당히 협의해서 나중에 오버홀을 하는 비용을 세이브해두는것이 장기적으로 봐서 더 좋을수도 있어요.  요즘엔 얼마인진 모르지만 장안평에서 블럭 빼고 싹 교체하는데에 100만원이 안들었었던걸 생각하면..

한번쯤 고민해볼 일이죠.

 

 

누군가 오일을 추천했을떄,  무작정 그게 좋은거 보다 라고 생각하기 보단 그 제품의 테크니컬 데이터시트를 참조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 시트조차 제공 안하는 오일은.. 좀 기피하는 성향입니다. 

데이터 시트하면 빠질수 없는것이 제가 쓰던 모빌원 이야기인데요..

모빌원이 과거 은색통과 금색통의 가격차이가 상당히 심했습니다.

하다못해 오일장사하는 딜러들조차, 말레이시아산(금색통)이 더 좋은 성능을 낸다 라고 알고 계셨는데..

데이터시트를 봤을땐 전 글쎄올시다.. 하는 반응이었지만요.

(사람들이 오일이 미국산이나 유럽산이 좋은거다 라고 하면서.. 모빌원만큼은 말레이시아산이 더 좋다고 하는거도 개인적으로 아이러니했어요.)

결론은 지금은 거의 가격차이가 없어졌네요.  아마 제가 생각한게 맞는거 같은데.. 아니라면 아닌거구요..ㅋㅋ 

가격이 모든걸 말해주는거 같지만 그래도 의구심 가질분들은 계속 가지실테고 금색통이 좋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금색통을 계속 쓰시곘죠..

 

아무튼 이 오일이 정말 쓸만한건지 모를땐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시트를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최소한의 참고자료는 되니깐요. 다른 오일들하고 비교를 해볼 '수치'라는게 존재하잖아요.

모빌이나 쉘..BP..캐스트롤.. 이런곳 모두 데이터시트 제공합니다. 구글링으로 모델명 검색하고 Technical data sheet검색해보면 대부분 나오죠.

이런 데이터조차 없는데 그냥 소문으로 좋은 오일이다 하는건.. 거기다가 BMW나 벤츠, 폭바의 인증 같은거도 없다면??..

저라면 그런 오일 비싸게 사는건 재고해볼거 같습니다. 

 

메이커들의 인증은 일종의 품질보증서 같은거에요.

예를들면 BMW의 Longlife-04가 있다면.  BMW에서 이거 우리차에 넣고 만키로 이상 타도 괜찮아~ 하고서 성능 시험을 하고서 인증을 준거니깐요.

우리나라가 가혹한 환경이니 그런  롱라이프도 결국 만키로 못탄다 이러는데.. 별로 설득력 없는 이야기입니다.

여름에 미친듯이 온도가 오르는 미국시내나 우리나라나-_-;;

 

그리고 가끔 통신판매로 파는 무슨 오일 비워진 상태로 차가 오래 달린다느니 하는 그런 오일들..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막오일에 ZDDP만 잔뜩 넣은건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_-;; 

써보신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오일값이 리터당 3만원 전후 하던거 같더군요...

 

 

그리고 아래 인증 해석글은 예전에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놓은건데.. 다시한번 재탕합니다 -_-a

아마 오일 구매하시는데 충분한 참고자료가 될듯 하네요. 

 

MB (메르세데스 벤츠)

MB 229.1 - 승용/가솔린 모두 가능 . 신형엔진(02년 이후)에 비권장
MB 229.3 - DPF차량에 부적합 오일 보증수명 2만KM
MB 229.31 - DPF차량에 사용가능. 1만5천키로 보증
MB 229.5 - 3만키로까지 사용가능 DPF차량 사용불가
MB 229.51 - 2만키로까지 사용가능 DPF차량 사용가능

 

 

 

VW(폭스바겐. SEAT , 아우디, 스코다 오토등)

VW 502.00 - 500.00과 501.01 하위호환. 가솔린 엔진용
VW 503.00 - 롱라이프계열. ACEA A1에 충족함 180마력 이상 엔진의 경우 503.01이나 504.00 또는 507.00 사용
VW 503.01 - 폭스바겐의 특수한 엔진에 사용 (아우디 TT나 A8 6000cc 차량등..)
VW 504.00 - 롱라이프계 가솔린 엔진용 (WIV)
VW 505.00 - 승용 디젤 적용. CCMC PD-2 충족, 증발억제력을 가지고있음
VW 505.01 - 터보 디젤 엔진에 적용 ACEA B4에 충족하며 SAE점도 5W40으로 출고 TDI엔진에 사용가능
VW 506.00 - 롱라이프계 엔진오일, 0W30 점도를 가지고있으며 고성능 디젤터보엔진에 사용가능 (WIV)
VW 506.01 - 롱라이프계 디젤엔진 오일(WIV), TDI엔진에 사용가능
VW 507.00 - 롱라이프계 디젤엔진용 오일 (WIV)
VW 508.00 - 연료절약형 엔진오일

* WIV - 3만키로/24개월까지 엔진의 수명 보장


BMW

Longlife 98 - 2만킬로 보증 롱라이프형 오일
Longlife 01 - 2.5만 킬로 보증 롱라이프형 오일
Longlife 04 - 2.5만 킬로 보증 DPF장치 사용가능 롱라이프형 오일

 

 

GM(오펠,사브,복스홀,쉐보레등)

GM-LL-A025 - 가솔린 롱라이프 인증 2년 3만키로
GM-LL-B025 - 디젤용 롱라이프 (DPF 차량에 사용가능하다고 하나 검증되지않음)

 

 

ACEA (유럽 자동차 협회)

A시리즈 - 가솔린

A1 - 기름값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반 승용 소형/경차오일 (막말로 싼오일)
A2 - 그냥 평범한 오일 (중소형 차량)
A3 - 가혹조건에서도 점도 유지가 되는 조건에 충족한 오일
A5 - 가혹조건도 적절히 견디고 연비도 적절히 나오는 등급


B시리즈 - 승용디젤

B1 - 기름값 걱정하는 소형이하 승용 디젤차량 (저점도 오일)
B3 - 가혹조건에서 운행되는 차량
B4 - 커먼레일 차량에 적합한 오일
B5 - A5와 비슷한 성향


C시리즈 - 삼원촉매장치
C1 - 저점도 연료절감형 오일 DPF 수명연장
C2 - 일반적인 성능, DPF 수명연장 , 연료절감
C3 - 일반성능 + DPF 수명연장
C4 - 저점도 오일용으로 설계된 엔진용 .DPF 수명 연장


API (미국석유 협회)

여긴 이미 산으로 가고있는지 오래됨-_-;; 그냥 가솔린은 S로 시작하고 디젤은 C로 시작합니다.
다만 DPF 차량의 경우 CJ-4 이상 등급을 사용하시면 됩니다만. 음..그닥 ㄱ- 산으로 가고 있는 인증..


API의 인증은 알파벳 순서입니다. CF , CG , CH , CI , CJ SL,SM,SN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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