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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붕어)낚시 초보분들만 보세요^^
게시물ID : rivfishing_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조련사
추천 : 11
조회수 : 123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25 18:21:47
일산살고 있는 30대 중후반 아저씨입니다. 

어릴쩍 낚시를 좋아했지만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이 없어서 20년만에 취미생활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낚시가 워낙 방대한 영역이다보니 전통바닥낚시부터 마스터해볼 생각으로 올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시작했지요 ㅎㅎ

6월~7월 은 주4회이상 근처 손맛터는 다 가본듯 합니다. 이런 저런 기법도 시험해 보고 깨우치고도 하면서 나름 초보수준은 벗을 수 있었지만

손맛터를 떠나 저수지 낚시를 해보니 또다시 왕초보가 되더군요 ㅎㅎ 일단 큰놈이 물면 랜딩이 넘 어렵네요^^;

잡설은 그만하고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몇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채비에 관하여...

바닥낚시도 여러가지 기법(채비)들이 있습니다. 스위벨채비, 편대채비, 방랑자채비, 사슬채비등등......

초보분이라면 저것들.....다 무시 하십시요....   기본적으로 신종채비라고 하는 것들은 예민한 채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어떻하면 예민한 입질에도 찌가 반응하냐가 관건인데 손맛터나 경기에서는 어느정도 유용하지만 초보분들에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다 따라 해봤는데 가장 좋은 채비는 단순한 채비인듯 합니다. 기본적인 채비로도 원줄과 찌맞춤으로 얼마든지 예민하게 맞출 수 있으며

신종채비라고 해서 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2. 찌맞춤에 관하여...

제가 가장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많이 가진 부분이 였고 실제로 초보분들이 가장 불신는 갖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엔 이해자체가 안가다가 어느순간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0점 상태에서 바늘을 달면 봉돌이 바닥에 안착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수심채크를 위해 찌를 올린상태에서 던져보면 찌가 10cm이상 나오는 지점이 있을겁니다.(봉돌은 찌보다 무거워야됩니다.)

그럼 그것이 찌10cm 및 부터 봉돌까지가 수심이 되지요. 그상태에서 찌를 30~50cm 밑으로 내려면 찌는 자연스레 가라앉겠죠. 여기서 봉돌을

조금씩 깍다보면 캐미끝이 수면에 일치하게 되는데 이게 영점입니다. 봉돌은 수중에 떠있는 상태이겠죠. 

여기가 바늘을 달면 0영점이 깨지면서 봉돌이 바닥에 닿게 됩니다. 하지만 바늘무게가 표면장력을 깰수없다면 가라 앉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는 것은....찌가 보여야 낚시를 하는 것이니 찌톱1~2마디가 나올정도로 찌를 올려주면 찌톱 무게로 인해 자연스레 봉돌이 안착

하게 되는 것이죠^^;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찌무게와 봉돌무게가 동일한 상황에서 찌톱을 내놓으므로써 찌톱무게로 봉돌이 안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tip- 원줄과 봉돌사이에 핀크립을 추가하면 봉돌교체가 쉽고 쇠링을 이용해서 가벼운(-) 혹은 무거운(+) 찌맞춤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낚시대에 관하여...

초보분이라면 비싼 낚시대보단 가성비가 뛰어난 중급 낚시대를 추천합니다. 손맛터에는 2.5칸 정도에 연질대가 손맛도 좋고 다루기도 편하구요.

저수지(관리형낚시터포함)에서는 2.9~3.2칸(5m전후) 경질대를 추천합니다. 너무 싼 낚시대는 무게도 무게지만 대물이 걸렸을때 쉽게 파손이 

될 위험이 있으니 피하시고 3.2칸 기준 10만원 전후면 초보분들이 쓰시기에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같은 길이로 두대를 추천합니다.(일명쌍포) 저수지같은 곳에서는 집어가 생명인데 쌍포가 유리합니다.  집어만 부지런히 하면

2대면 충분합니다. 욕심 부려 세대로 하다가 줄꼬이거나 미끼 갈때 여러마리 놓칩니다. ㅎㅎ  여러대로 하는 낚시는 대물낚시이죵~

4. 원줄과 목줄에 관하여...

목줄은 분할 봉돌채비(스위벨등( 나 바늘 목줄에서 고민할 부분인데 초보분에게는 목줄은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될듯합니다. 

처음부터 바늘 묶어서 쓸려고 하면 고생이 심하니 묶음 바늘을 사서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익숙해지면 물론 직접 묶어서 쓰는게 좋겠죠^^;

중요한건 원줄인데 손맛터 같은 곳에서는 모노줄(1.2이하)가 좋지만 저수지나 노지면 카본2호줄이상을 추천합니다. 

카본2호줄이라도 예민하게 찌맞춤하면 크게 차이 없습니다 사실...   중요한건 안정감인데 저수지 같은 곳에서 큰향어나 잉어가 물면

모노줄은 못 버티더군요. 물론 스킬로 커버가 가능하나....초보분에겐 역시 카본2호정도가 좋은 듯 합니다.

간단하게 특성차이는 모노줄은 비중이 가볍고 탄성있어서 손맛이 좋고 예민한 입질파악이 더 뛰어나지만 카본해 비해 강도가 떨어지고 

제압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묶음 바늘 쓰면 보통5~7호 바늘을 사용하는데 목줄강도가 얇은 모노줄보다 좋기 때문에 원줄이 먼저 터지기도 

하지요;;;

5. 정리하면서 초보분들에게 추천하는 세팅....

초보가 초보분에게 글을 쓰다보니 핵심만 말도 못하고 자꾸 글이 길어지기만 해서 정리하겠습니다;;;

손맛터  2.5칸 전후 모노줄 1.2이하 찌는 만원~이만원 사이 오뚜기나 막대형(40~50cm) 찌  고리봉돌 2호정도 사용하시면 되구요.

저수지등 2.9~3.2칸 쌍포 카본 2호 줄  찌는 (50~60cm) 부력은 고리봉돌 4~5호 깍아서 쓸정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찌는 수심에 따라 단찌 장찌를 쓸수도 있습니다만 처음엔 노지보다 관리형 저수주같은 곳에 가면 수심이 거의 2~4m 사이라 기본찌 면 될겁니다.

채비는 기본채비를 쓰시되 원줄과 봉돌사이에 핀크립을 추가해서 쇠링을 쓰는게 편하시구요^^;


궁금하신거 있으면 물어보시구요. 

제가 가끔씩 주말에 멀지 않은 곳으로(경기권)  출조를 하는데 같이 가실분 환영입니다. 왕초보분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댓글 주시거나 [email protected] 이멜 주셔도 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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