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 본 플레이일지에는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직간접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일본 애니메이션에 심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관람(?)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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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불멸자, 표준/보통] 문명+마법소녀 4. Magical Orks
남들 싸움붙이면서 원더러쉬만 하다보니 위인은 쌓이고, 종족특성으로 인해 마법소녀도 쌓이고, 게임은 게임대로 루즈해지고 있습니다.
문명이 구석진 곳에 위치하면 하다못해 야만인이라도 주기적으로 나타나 주는 게 정상인데, 이번 맵의 경우는 아래쪽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한 100턴 이후로는 야만인도 도통 눈에 띄질 않았죠.
는 호랑이도 제말하면 옴
즉시 유지비 아끼고자 도시에 주둔하고 있던 마법소녀 출동. 하지만 아직 강철조차 뚫지 않은 상태라 검사와 같은 전투력에 불과함은 물론 실전경험도 전무한 유닛들이기에 도끼병도 한 턴에 처리하지 못하는 안습함을 보여줍니다.
다음 턴에 야만인이 어디서 왔을까 체크하려 아랫부분을 보니 웬 도국퀘스트 주둔지가 있었네요. 원더러쉬하느라 신경도 못쓴 듯.
바로 원정보내서 몇 턴 뒤에 처리합니다.
그러면서 계약한 지 꽤 된 것 같아서 확인해봤는데 여전히 15턴이나 남아있습니다. 우피지 역시 별탈 없이 완공됩니다.
한편으로는 유일한 우호문명 그리스에게 웃돈을 약간 주고 연협을 맺고
일본의 우호요청은 쿨하게 거절.
다음 정책은 조만간 만국박람회가 완성되니 고민할 것 없이 합리 오른쪽 테크를 탑니다.
지난 회에 예상했던 대로, 수도에서 생산력 지원을 계속 중단했음에도 무난히 1위를 먹습니다.
곧바로 합리 오른쪽테크 완성. 연구력은 275까지 올라갑니다. 원더놀이한다고 균형발전을 도외시했더니 효과가 영...
이어지는 원더러쉬. 다음턴에는 영곡탑이 완성됩니다.
오랜만에 체크하는 군사력 순위, 의외로 일본이 1위입니다. 마법소녀 숫자가 많기는 하지만, 여전히 검사에 불과하기 때문에 군사력 수치가 매우 낮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만국박람회 1위의 효과로 정책이 순식간에 뚫립니다. 합리는 제쳐두고 미학을 좀 찍을까 하다가 턴골수치도 좀 올릴겸 합리완성으로 갑니다.
알렉산더를 비롯한 몇몇이 산업시대로 진입하고, 저는 라디오 연구를 완료하면서 근대로 점프하면서 주최국 선출도 새로 하게 됩니다.
알렉산더의 도국친화력은 역시 장난 아닙니다. 중국을 의장국으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알렉산더에게 한표 줘서 외교보너스를 얻는 걸로 만족.
근데 잊고있었는데 알루미늄이 없음ㅋ
심지어 도국에도 없음ㅋ
수도 생산력이 불멸자 기준으로 딸리진 않지만, 뭔가 아쉽습니다.
때마침 중국에게 빼앗긴 타지마할 대신 브로드웨이를 몇턴 전 얻은 기술자로 가속시켜 완공합니다. 굳이 가속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을 수 있지만, 스샷에 나오는 것처럼 테마 보너스를 얻기 위해 묵혀둔 음악가를 빨리 처리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위인도 유지비를 먹으니까요.
이러케 말이죠. 턴골이 12정도 늘었네요.
근데 다음턴에 마법소녀로 다시 나오는건 함ㅋ정ㅋ
막상 넣고보니 꽈찌쭈형님 짤을 본 지도 꽤 오래 되었네요.
200턴이 넘은 이제서야 아틸테크로 진입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지금 쌓이고 쌓인 마법소녀를 일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강선을 먼저 타는것도 좋아보이네요. 상황을 보고 정하기로 합니다.
이념은 Freeeedom에 아방가르드+시민사회를 선택하여 위인양성/도시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원더러쉬 및 만국박람회 1위의 효과로 문화/관광력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니 나중에 이념불행에 시달릴 가능성도 없지요.
그런데 이때 난데없이 알렉산더가 중국에 선전포고를 합니다. 알렉산더가 아무 견제 없이 중국을 삼키면 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흩어져 있던 마법소녀들을 한데 모아보았는데..
.......좀많음. 귀찮아서 뒤에 한 대여섯부대를 남겨놨는데도 이 정도로 모였습니다. 군사유닛을 하나도 안뽑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머스킷병 20부대가 있는 마법.
공학전공한 마법소녀들로 중국까지 길을 파도록 명령내리고 마침 뚫린 정책으로 보통선거를 찍은 다음
바로 비난. 너님 마녀. 곧 그리프시드 찾으러감.
그리고 알렉산더랑 샤카에게 이 세계에서 마녀를 제거해주는 대가로 돈이나 좀 받을 수 있을까 확인해 보았지만
어림없는 소리! 라는 대답만을 듣고 옵니다. 어쩔 수 없죠. 그냥 무료봉사해야지.
국경에 배치시키고
Waaaaaaaaaaagh!
마법소녀 비하발언 아닙니다. 오크가 생각나는건 착각입니다. 분홍색 오크가 어딨나요.
....찾아보니 있음
알렉산더 개척자는 저기서 뭐하고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어쨌건 턴진행
물량공세로 방금 전에 잡힌 알렉산더 일꾼도 되돌려줍니다.
알렉산더가 우호선언 만료 뒤 다시 받아주지 않은 상태였는데, 조만간 우호선언 제안이 다시 들어오겠네요.
이러케!
상하이를 포위하려 했지만 머스킷병 전투력으로 공성유닛 없이 뚫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몇 명의 마법소녀가 벌써 승천하기도 했구요.
이때는 마법소녀유닛 전투력상승효과가 기술개발 후 즉시 발생하는 걸로 알고, 강선 연구되면 바로 몰아칠 생각으로 진군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기술개발 후 아군 영토 내에 있는 조건으로 전투력 상승이 즉시 이루어지는 것이었네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잠시 퇴각.
정비하는 사이 알렉산더가 잡아먹어버리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싱겁게 평협을 맺네요.
그사이 에펠탑 완성. 오랜만에 지을 월드원더가 바닥났네요. 대사원이나 짓고 옥스퍼드도 올립니다. 20분대씩 컨트롤했더니 급 귀찮아져서 옥스퍼드 1턴으로 보관해놓기 그런것도 귀찮아서 안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이놈의 수도는 축제 아닌 날이 없네요.
Shaka joins the party. 200턴동안 가만히 발전하던 중국은 이렇게 연속공격을 받게 됩니다.
현재 국경에서는 마법소녀 업그레이드를 위해 국경으로 되돌렸다 다시 진군시키는 잉여컨트롤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만사가 귀찮아져서 그냥 합리완성하고 산업화 찍습니다.
다행하게도 석탄은 영토 내에 있네요.
여전히 마법소녀들은 재정비중. 완성된 옥스퍼드로는 걍 비료나 뚫습니다.
이제 소총병급이 된 마법소녀들로 다시 진군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뒤늦게 군사전통 개발완료. 브란덴이 의외로 AI가 목숨걸고 가져가는 원더는 아니지만, 타이밍이 상당히 늦었으므로 신앙으로 기술자를 뽑아 가속해버립니다.
몇 턴 전에 알렉산더에 Red Fort를 완공한 것도 있어 약간 불안하더라구요.
다음턴에 연협이 종료되어 아틸이 바로 연구됩니다. (합리 마지막 정책 + 영곡탑에 힘입어 그냥 한방에 뚫렸습니다) 호텔개발 이후 플라스틱으로 갑니다.
다음은 알렉산더에게 웃돈 얹어주고 연협갱신.
그사이 마법소녀들은 무식하게 상하이를 두드려팹니다. 서너 부대 정도는 죽어도 상관없다, 아니 유지비 좀 덜 들게 죽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두드려패다보니 저랑 QB랑 다른게 뭔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어차피 똑같은 유닛일 뿐이잖아. 한 둘 죽는다고 달라질 게 없는데 뭘 그렇게 신경쓰는거야? 유지비 줄어들면 결국 모두에게 이득인데.
그렇게 패고
잠시 쉬었다가
또 패고
다시 패고
점령.
중간에 알렉산더가 독재이념을 선택한 게 확인되었지만, 문화력으로는 제가 압도적이고, 또 아까 일꾼 돌려주기도 했고 몇 턴이나마 같이 전쟁한 것도 있으니 뒤통수 맞을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좀 꺼림칙하면 일본과 다시 붙여버리면 되겠구요.
전쟁하느라 잊고있었던 옥스퍼드 테마보너스도 챙겨주고
샤카형 친목제의는 한마디로 거절. 그리스에게 큰 외교패널티를 하나 더 먹었다간 뒤통수를 맞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신중합니다. 샤카랑 친목한다고 별로 얻을게 없기도 하구요.
한편 그 턴에는 샤카가 질서이념을 채택합니다.
c
문화적으로는 상대가 되질 않는 상황.
다시 전쟁상황을 보면, 상하이 근처에서 다시 알짱거리던 중국 잔여부대를 처치합니다. 방어형 2차승급이 된 마법소녀가 보입니다.
하나는 방어시 전투력 보너스 +15%에 험지에서 방어할 경우 추가 +15% 보너스.
다른 하나는 주변유닛 턴당 10 추가회복.
공격형 승급에 비해서는 약간 아쉬운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격형 3차승급.
+1 이동속도에 공격후 이동가능
공격시 +15%에 측면공격보너스 추가 +25%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병이 되느냐 다굴빵의 제왕의 되느냐 중의 선택이겠네요.
베이징에 슬금슬금 접근을 해봅니다만, 소총병 테크로는 무식하게 두들겨 패는 걸로 점령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고로 아틸 두 대만 현질
아틸이 전선에 도착할때까지, 베이징 포격 사정거리 안팎에서 놀면서 고고학자나 하나둘 납치해 옵니다. 이번 핫패치 이전에는 AI가 고고학자를 과다하게 생산하는 경향이 있었지요.
그사이 중국이 발안했던 세계원더당 문화+3 안건이 통과되어 문화수치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미학 추가개방도 시작했구요.
알렉산더가 소금을 요청합니다. 뭐 공손하게 부탁하기도 하고, 뒤통수 맞을 위험을 완전히 없앨 겸 들어줍니다.
그사이 아틸도착. 진군시작.
한편 도국에서 마마마 관련물품을 팔아 떼돈을 번 상인 역시 마법소녀로 돌아옵니다.
추가기능은 충분히 예상한 대로입니다. 적 전투력의 33%를 돈으로 변환.
그러다 문득 위대한 장군을 마법소녀로 만들면 추가기능이 뭘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멀쩡한 장군 둘 중 하나를 엄한데 요새건설하는 데 써버립니다.
장군기반 마법소녀는 경험치획득 20% 증가 및 위대한 장군 생성력 50% 증가 추가능력을 가지고 있네요.
그사이 짬짬이 탄생한 예술가로 우피지 테마보너스도 챙깁니다.
아틸 두기가 있으니 베이징 함락은 시간문제. 다만 위에 있는 도시도 무시하고 베이징으로 바로 진군해 온 샤카한테 막타를 뺏길 우려가 있으므로 일단 여기서 턴을 넘기고
다음턴에 확실하게
점령
이제 이 원더도 모두 제껍니다.
중국의 위 도시는 사캬 군대가 벌떼처럼 포위하고 있기에 손을 댈 수가 없을 듯 하니 그냥 평협을 맺습니다. 도시 하나 준다고 하는데, 전혀 필요 없는 도시이니 쿨하게 조건 없이 평협수락.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턴에 바로 비난을 날려주십니다.
문제는 저랑 그리스가 친구라는거. 그리스가 즉각 맞비난에 들어갑니다. 이제 중국은 가만 놔두기만 하면 샤카랑 그리스가 알아서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덤으로 도교 성지 베이징은 선지자 + 이단심문관 콤보로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그리고 슬슬 그리스 고고학자가 돌아다니는 것이 보이니, 우리 유적 훔쳐가지 못하도록 유적에 잉여 마법소녀들을 주둔시켜 놓습니다.
문화상황 중간점검. 훈족은 이미 마마마 OST와 관련물품.. 아니 팝뮤직을 듣고 청바지를 입고 다니기 시작했고 일본과 인도네시아 역시 조만간 그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그리스의 문화누적량이 상당하지만, 중국은 조만간 멸망할 것이 확실하므로 무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리스 혼자 남으니 신앙축적후 음악폭탄 몇 개 투하하면 무난히 압도할 수 있겠네요.
통계수치 중간점검. 그리스랑 샤카가 총량에 있어서는 압도적입니다. 중국은 멸망테크..
점령한 중국도시가 정상화될때까지 내정에 (아주)잠깐 힘을 쏟다가 샤카 또는 그리스를 선택하여 공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꼭 공격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중국과의 전쟁에서 승천한 마법소녀가 많지 않았고, 또 그 사이 탄생한 마법소녀도 매우 많으니까 어딘가엔 써야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겠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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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회 예고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