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누적환수율 42.9%, 유통활성화 위해 제조연도 표기 방법도 논의]
2009년 5월부터 발행된 5만원권이 6년간 시중에 20억장 넘게 풀렸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조원이 넘는다. 이 가운데 약 11억5000만장 이상이 한국은행에서 빠져나간 뒤 감감무소식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5만원권 누적 발행액은 10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장수로 치면 20억9000만장이 공급된 셈이다. 누적 환수액은 44조9000억원, 환수율은 42.9%로 집계됐다. 발행된 5만원권 10장 중 6장은 다시 한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 서울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 지폐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