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의 영업 + 뷰게의 영업으로 점차 이솔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있는 1인입니다.

전 색조보다 기초제품에 관심이 많아서 뷰게에 올라오는 기초추천 글은 거의 다 읽어보려고 하고

그 중에서도 이솔 제품은 검색까지 해가면서 빼놓지 않고 읽어보는데요.

제가 잘 쓰고 있는 제품 중에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는 것 같은 제품이 있어서 혹시 나만 알고 있는건가 하는 마음에 글을 하나 써보려구요.

우선 제 피부 타입은 약지성이구요. 별로 민감하거나 트러블이 있는 피부는 아니지만 블랙헤드와 모공 고민이 있습니다.

지난 5년동안 클리니크 분홍 수분크림을 마무리 크림으로 썼는데요. 

오일 프리 젤타입이라 가벼워서 좋았고 큰 문제는 없었지만 가끔씩 피부에 보습이 되는게 아니라 막이 씌워지는 느낌에 답답하기도 해서

기회가 되면 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었어요. (아마 이 제품이 실리콘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이솔에서는 프로폴리스 크림을 사서 수분크림용으로 써봤는데 느낌은 정말 좋았는데 유분기가 좀 많아서 좁쌀이 생기더라구요 ㅠㅠ

근데 프로폴리스 성분 자체는 제 피부랑 잘 맞는거 같아서 이건 목이랑 손에 발라주고 있어요 ㅋㅋㅋ 완전 좋음!!

그렇게 수분크림 유목민 생활을 하던 중에 같이 여행을 같던 친구 파우치를 구경하다가 이솔 제품인데 처음 보는 크림을 봤어요!

흰 통에 빨간 색으로 이름 쓰여진 크림인데 뷰게나 인터넷 후기에서 한 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손등에 발라보니 제형은 젤이랑 로션 중간 제형인데 엄청 부드럽게 발리고 쿨링감도 있고 흡수도 잘 되는데

실리콘 특유의 막 씌워지는 느낌도 없고 유분기도 적은 거 같아서

완전 제가 찾고 싶었던 제품이어가지고 ㅠㅠㅠㅠ 폰으로 사진을 찍어뒀다가 한국에 오자마자 주문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어요

유분기가 완전히 없는 제품은 아니어서 양조절은 잘 하긴 해야해요... 전 지성이라 그런지 첫 날에 신나서 듬뿍 발랐더니 담날 트러블이 ㅠ

그치만 그 다음부터 사용량을 줄이고 쓰니까 문제 없이 쓰고 있습니다.

토너(자연나라 토너? 올리브영에서 만원대 아무 토너나 사서 쓰는 중) -> 두나 호랑이 앰플 -> 프로폴리스 세럼 -> 액티베이터 베리어 크림

요즘 이렇게 발라주고 있는데 스킨케어 끝내면 피부가 편하고 튼튼한?? 느낌이 들고 넘 좋아요 ㅋㅋ

크림은 넘 많이 바르진 않고 조금조금씩 건조하거나 쿨링감이 필요할 것 같은 부위 위주(볼이랑 U존)로 먼저 발라주고

티존은 아주 살짝만 발라줘요~

친구가 말하길 이솔 크림 중에 디메치콘이 없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제품 이름은 위에 적은 것처럼 액티베이터 베리어 크림이구요...

제품 사용 설명 보니까 지성분들은 크림 단계에, 건성분들은 크림 전 단계에 바르면 된다고 써있네요.

저랑 피부타입이 비슷하시거나, 비슷한 제형을 좋아하시거나, 실리콘에 민감한 분들이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뭔가... 열심히 적었는데 다 적고 나니까 광고처럼 보일까봐 걱정되네요... ;ㅁ;

문제시 삭제할게요... ㅠㅠ (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