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넘어서 도움 청하는 글올렸었는데..
댓글중 건더긔 님께 아깽이 입양보내구 방금 집에 들어왔어요~
후기글 같은건 원래 쓸 생각이 없었지만.. 건더긔님께 감동 받아서ㅠㅠ
경기도에서 전남광주까지 내려와주신것만해도 고맙고 미안한일인데도..
제가 임산부란 이유로 본인께서 안쓰시는 새 신생아바운서까지 주셨어요ㅠㅠ
그것때문에 분양비 3만원도 안받으려했는데 ..
기저귀 사오려다 안팔아서 못사셨다면서.. 기저귀값 하시라고 2만원보탠 5만원권을 한사코 손에 억지로 쥐어주시는데,
아.. 정말 ㅠㅠ 너무 감사하고 괜히 죄송?하고 그러더라구요
남편님이 회사에서 쿠키 두박스 안 사오셨으면 저희는 완전 정말 받기만 할뻔했어요ㅋ
아무튼., 아깽이 언제 밥먹였는지, 배변유도랑 이것저것 간략히 설명하구
서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남편님도 감동?받으셨는지 저 집에 데려다주는 차안에서
저런 사람 세상에 또있겠냐고ㅎㅎ 여자 혼자 여기 오는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너무 대단하신분이라고ㅋ
저한테 포풍칭찬..ㅋㅋ 울남편님도 감동많이 드셨나봐요ㅎㅎㅎ
무튼 저희 둘 다 폭풍칭찬세례에.. 우리도 저렇게 살자고, 좋을일만하고 남한테 베풀면서 살자고..ㅎㅎ
아그리고 건더긔님께 하고싶었던 얘기가 있었는데ㅠㅠ 남편이 급히 회사로 복귀했어야해서..
오늘 너무 감사드리구요~
여기까지 오셨는데 식사는 커녕 커피 한잔 제대로 대접 못해드려 너무 죄송스럽네요
지금쯤 운전하고 계시겠죠? 새벽 두시에나 도착하신다는데.. 많이 피곤하시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앞으로 하시는 일 모두 잘되고 행복한일만 있기를 바랄게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아 그리고 엄청 예쁘셨어요... 정말 연예인 닮으셨더라구요ㅎㅎ
저는 여태 오유엔 오징어만 있을줄.. 오징어는 나뿐만이 아니겠지..했는데ㅋㅋ
암튼 얼굴도 맘씨도 너무 고우셨어요ㅎㅎ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