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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와 정의당, 누가 분란의 씨앗일까?
게시물ID : sisa_614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nny10
추천 : 8/9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9/29 0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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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정의당이 김무성과 문재인 회동에 대해서 섭섭함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그와 동시에 '될 놈에게 모두 밀어주자'라는 논리로 무장한 문재인과 새정치 지지자들에 의해서 융단폭격을 맞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선거개편이 주요 아젠다인 양 대표의 회동에 정의당과 사전교감을 하지 않았다는것은, 빅텐트를 주장하며 새정치가 중심이 되어 하나의 당으로 선거를 치르자는 문재인이라면 응당 어느 정도의 야권내 의견을 서로간 먼저 정제를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먼저 들긴 합니다. 정의당 반응을 보면 문재인과 김무성의 회동에 대한 아젠다 조차 공유받지 못한 정도라고 보이는데요. 이는 정의당 입장에서 보면 섭섭하지 않다고 말을 안할 수는 없는 사안이기도 하죠.  


현재 정의당의 역량도 교섭단체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정당도 아니라서, 사실 딱히 할 말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될 놈에게 밀어주자'는 것은 기본적으로 정의당의 존재를 무시하거나 통합의 반대 세력으로 보는 것이라서, 문재인의 총선전략인 빅텐트 주장의 기본적인 통합개념이 '약육강식' 이라는 논리가 저변에 깔려있다는 것을 지금부터 미리 확인해서 좋을 것은 없겠죠.


따라서 빅텐트를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사전 교감없이 여당과 합의를 한다는 것은, 양 정당과 지지자 사이에서는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견해의 차이는 향후 총선에서 야권의 분열을 가져 올 수도 있는 씨앗이 될 수도 있다는 잠재적 분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록 정의당이 지금은 국회의 교섭단체도 할 수 없는 작은 정당이지만 국회의원을 보유한 유일한 진보정당인 까닭에, 정의당을 배려해주는 것이 새정치에 실망한 일부의 진보세력과 국민들을 어루만지는 일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형님 리더쉽이 쌓을 수도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었을것 입니다.


양쪽이 모두 잘못했을 경우에는 보통은 선임자의 책임을 더 크게 묻는것이 일반적인 관념이라고 봅니다.


문재인의 여유와 배려가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후로는 혹, 립서비스 수준이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배려하고 사전 교감정도는 나누는 것이 빅텐트의 명분을 쌓고, 야권이 진정으로 통합될 가치로 적립이 되지 않을까요?


새정치민주 연합도 새누리당에 비하면 작은 정당이죠. 자신들도 과반을 못넘기 때문에 받는 서러움을 생각한다면, 자신보다 더 작은 군소정당의 서로움도 어느 정도는 알아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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