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15개월 들어서는 아들내미 키우는 유부녀징어구요~
바로 오늘 있었던 썰 풀께요~~^^
아들이 낮잠을 푹 자고 일어났길래 옆으로 슬그머니 누워서
"잘 잤어~~?" 이러니까
눈을 부비부비 하면서 절 보고 씨익~~웃더라구요~(푹 자면 웃으면서 기상 ㅋ)
그리고...
제가 다정한 말투로
"꿈 꿨어요?
"꿈 속에 누가 나왔어요~~?" 이러니까
아들내미가 손가락으로 제 얼굴을 딱~~~~~~가리키는 거예요..!!!!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요......
헉..........!!!!
(0_0),,,,,,,,
순간 제 머리속은 백지장이 되고 심장어택 당하고 심멎(1초쯤)~~~~~!!!!!!!
진짜 제 말 이해하고 가르켰는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우연일지도 ㅋ)
그래도 아이낳고 처음으로 묘한 기분이 들었답니다......ㅜㅜ
요즘 나만의 시간이 너무 간절하고 육아에 지쳐 우울감도 들고 그랬는데요...
오늘 아기한테 보상받은것 같고.....
그 장면은 제 뇌리에 깊이 남겨질 것 같아요. 마치 스틸컷 처럼요 ㅎㅎ
정말로 꿈속에 제가 나왔을까요~~^-^
오늘 일을 기록하고 싶어 오유에 글 남기고 전 이만 자러갑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 모두 힘내시구요~오늘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