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라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고1때 자퇴를 꿈꿨고 고2때는 부모님의 반대로 결국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 3학년인데요 공부 해야겠다!! 했던때가 3월인데 이미 수능은 30일도 안남았네요
재수라는거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ㅋㅋㅋ 왠지 재수하면 공부 진짜 열심히 할 것만 같아요. 학교에 있는게 싫었어요 그런데 제가 뭐 사람들과 못어울려서 이러는게 아니에요 친구도 있구요 반에서도 아이들과 어울려 잘 놀기도 하구요 그냥 재수 라는 그 상태 학생도 아니고, 사회인도 아닌, 고 어중간한 상태가 너무 맘에 들어요 ㅋㅋㅋㅋㅋㅋ;;;; 백수랄까 그 자유로움과 해방감 ㅋㅋㅋ
그런데 맘에 걸리는거는 맨나 내빼고 도망치고 또도망치고 또회피하려는 것 같아서 졸 챙피하네요 3년동안 나는 무얼 했지? 이런생각두 하구요 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부모님 고생하시는데 자식새끼는 자퇴에 재수생각하고있고 꼭 호강시켜드리고 싶은데 제가 진짜 불효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