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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 혹은 겁쟁이로 생각하실지도 몰라요.....
게시물ID : gomin_28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쿠
추천 : 4/4
조회수 : 790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08/10/17 22:45:32
저는 고3인데요
재수가 좋아요

재수라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고1때 자퇴를 꿈꿨고 
고2때는 부모님의 반대로 결국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 3학년인데요
공부 해야겠다!! 했던때가 3월인데 이미 수능은 30일도 안남았네요

재수라는거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ㅋㅋㅋ
왠지 재수하면 공부 진짜 열심히 할 것만 같아요. 학교에 있는게 싫었어요
그런데 제가 뭐 사람들과 못어울려서 이러는게 아니에요 
친구도 있구요 반에서도 아이들과 어울려 잘 놀기도 하구요
그냥 재수 라는 그 상태
학생도 아니고, 사회인도 아닌, 
고 어중간한 상태가 너무 맘에 들어요 ㅋㅋㅋㅋㅋㅋ;;;;
백수랄까
그 자유로움과 해방감 ㅋㅋㅋ


그런데 맘에 걸리는거는
맨나 내빼고 도망치고 
또도망치고 또회피하려는 것 같아서 졸 챙피하네요
3년동안 나는 무얼 했지? 이런생각두 하구요
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부모님 고생하시는데 자식새끼는 자퇴에 재수생각하고있고
꼭 호강시켜드리고 싶은데 제가 진짜 불효자네요


ㅋㅋ저좀 말려주세요 장승수형이 자꾸 눈에 어른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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