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싸이월드 시절의 방문자추적기...
게시물ID : gomin_614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쇼세쯔
추천 : 6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02 18:29:59

예전... 그러니깐 2008년에 제대를 하고 복학까지의 남는 잉여시간이 있었죠


한창 싸이월드 붐이 일어나서 왠만한 연락들은 싸이월드 방명록을 통해서 하던 시절?


방문자 추적기가 유행을 했죠 ㅎ 한달 3500원이던가 해서 팔았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비로그인 방문자는 그냥 아이피만 나오고 로그인 방문자는 이름까지 같이 나오던


군대 때 헤어진 여자친구도 있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달아봤었습니다. 


방문자가 그렇게 많지 않은 관계로 역시나 들어오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떡 하니 옛 여자친구가 1~2일에 한번 꼴로 들어오곤 하더군요 ㅋㅋ 로그인인 상태로..


얘도 날 못잊었나 하면서 흐믓해하며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비로그인 상태로 옛 여친의 싸이월드를 구경했었지요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그렇게 매일 매일 확인을 하는데 


자주 오는 여친 말고도 


맨날 오는 비로그인 아이피가 눈에 띄는 겁니다. 


뭐지? 누구지 하다가. 알아내고자 하는 마음에 전체공개를 일촌공개로 바꿔놨더니 


로그인인 상태로 딱 들어오더군요. 


이름을 딱 확인하는 순간 '왜?'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한 학년 후배였던 여자아이 였는데... 예전 야인시대의 나미꼬를 닮았다고 해서 일촌명도 나미꼬였던...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이고, 따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신적도 없어서 


얘가 왜 내 홈피에 들어오지 라는 생각만 했죠. 그것도 매일매일 


하지만 물어볼 수가 없었죠 ; 추적기를 달아놔서 알게 된건데, 왜 내 홈피에 매일 들어오냐고 물어볼수는 없는 노릇이니 


후배중에선 제일 이쁘다고는 생각했었지만


흠...... 에이 별거 아니었겠죠 ㅎㅎ 


6년이 지난 지금 갑자기 생각나서 썰을 풀어봅니다. 


싸이월드 방문자 수가 10명이 넘어가면 신났던 시절을 떠올리며 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