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마지막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1년 반 정도가 지났을 무렵이었습니다. 1달 정도 전 주체할 수 없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전전긍긍하다가 같이 밴드하는 형의 소개로 오유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오유의 희대의 명언인 "안 생겨요"를 딱히 믿는 건 아니였지만 왜 안 생기는지 궁금 하기도 하고 사실일까 싶기도 해서 오유 생활을 돌아보며 고민을 해봤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안 생기는 이유는 오유가 너무 재밌어서. 즉, 없고 무료해서 오유와 인연 -> 오유가 재밌다(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 계속 와보구 싶다 -> 좋은 자료가 많아서 하루종일 보고 있게 된다 -> 밖에 안 나간다 -> 기회가 줄어든다 -> 안 생긴다 -> 없고 무료해서 오유를 계속 방문 -> 재밌다....의 순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탁합니다. 오유에서 보내는 시간이 좋아서 끊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너무 많은 시간 보내지 않게 좋은 자료 좀 적당히 올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지드시고 와서 뭐 니 인생을 어찌 사네, 찌질이 어쨋네, 뭐 어쩌구 하실 분들이 있을 거 같아서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이 글의 목적은 "좋은 자료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의도로 썼는데.... 어떻게 읽힐지는 모르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