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신임 철회는 굉장히 탁월한 선택으로 봐야 할 겁니다.
이유는 원래 문재인 대표가 원한 건 재신임이 아니라 반대파의 백기투항이서 원하는 걸 얻었거든요.
그래서, 재신임을 강하게 밀어붙인 거구요.
덕택에 반대파들이 백기투항을 하니깐 원하는 결과를 얻어서 재신임을 철회를 했습니다.
문제는 소위 야권 운동가들과 지식인들이 기왕 칼을 뽑아 들었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고..
승기를 잡은 문재인 대표가 반대파를 다 날려버리고 속시원하게 끝내버렸으면 좋았을 거라고 막 비난을 하면서..
그래서, 문재인 대표가 정치 초보네 뭐네를 말하고 있는데요.
실제 그랬으면 정말 속은 시원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새누리당은 맨날 멱살 잡고 싸워도 싸움이 끝나면 화해한다."
...네???
저건 새정치연합인데요???
멱살 잡고 싸운건 아니지만 탈당하네 마네 다시는 안보네 마네 하다가 서로 양보하고 좋게 끝내고 화합한 건데요??
새누리당에서 그건 좋은 모습이라서 배우라면서요??
입진보 니들 말대로 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 입니까???
이게 대단히 보기 좋았는지... 실제 문재인파와 반문재인파(사실상 김한길파)에서 눈치보던 사람들이..
대부분 문재인 쪽으로 붙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왜냐믄, 서로 화합을 원한다면 지난 일도 용서해주는 관용을 문재인 대표에게 봤거든요.
이런 것에서 신뢰를 봤다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적어도 같은 당 사람들끼리는 서로 양보한다면 다 받아주는 당대표의 큰 그릇을 본 겁니다.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반대파를 전부 죽여놨다면 속은 시원했을지 모르지만...
반대파 죽이는 것보다는 내 사람을 더 늘리는 쪽으로 생각하면 이번 재신임 철회는 상당히 탁월한 정치적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