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웃의 1살짜리 딸을 강간한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 부모는 물론 많은 중국인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州)에 사는 8살 아들을 둔 가장 차오(曹)모씨는 지난 27일 피해 여아 어머니 류(?)씨가 밭농사로 바쁘자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고 마을에서도 평판이 좋은 차오씨를 믿었던 류씨는 아무 의심없이 아이를 맡기고 일을 나갔다.
30분 정도가 지나고 차오씨와 함께 돌아온 아이는 바지가 벗겨져 있었고 엄마를 보자마자 울기 시작했다. 차오씨는 "아이가 소변을 봐 바지를 벗겨 물에 씻겼다"고 설명했다.
그가 떠난 후에도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이상한 생각이 든 류씨는 아이를 자세히 살펴 보다가 아이의 하체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다.
아이를 진찰한 담당의사는 "성행위로 인해 음부가 파열된 것으로 보아 강간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경악을 금치 못한 류씨는 공안에 차오씨를 신고했고 차오씨는 자택에서 체포됐다. 공안 연행에 순순히 동의한 차오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하면서 술에 만취해 실수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현재 피해 아이는 인공 보조기구를 사용하여 소변을 보아야 하며 4개월 정도 몸 상태를 지켜본 뒤 호전되는데로 2~3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