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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인 만나서 멘붕된.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95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lon
추천 : 2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26 18:24:22
"전 시골에 사는 후덕한 오징남임.

고졸을 검정고시로 보면서 영어도 회화까진 익힌상태임.

그러다 방금 참 황당한 일이 벌어짐.

시골에는 치느님이 없기에 시내에 나가 호x이 두놈치킨사오려고 버스에 탐.

마침 내 마을이 종점이라 10분정도 쉬기에 앉아있었음.

근데 어떤 외국인이 안내리는거임.

그래서 버스기사가 "유 노...ㅇ...아웃?"이럼 ㅋㅋㅋㅋ

외쿡인이 "아돈언더스텐 코리언" 음......

그래서 뒤에 앉아있던 내가 가서 "왔 프라블람"

와쿡인이 "이뫌트 @/@/~@/~#^@/#^@"

..........

뭐래는겨;;

실제로 만나니 말이 안나옴 ㅋㅋㅋㅋ 

그래서 "이마트는 반대노선여씀. 곧 출발하니 1시간만 타고가셈"

대충 이렇개 말하니 당연 못알아들음.

옆에서 기사아저씨 당황했는지 한국말로 어디가 어디가는뎈ㅋㅋㅋㅋㅋㅋ

안되겠어서 비장의 무기 구글 번역기로 적어 얼굴에 들이밈.

외국인 " 웁쓰 푸카카캬캬컄. 오케이 2/@//!♥#/"

못알아듣는다고 ㅡㅡ;;

이와중에 기사아저씨 "웰알유 푸럼"



.......





"아임 프롬 미국. ♥♥하이스쿨 티쳐"

미국 한국발음은 아는지 찰지게 발음함.

그래서 내가 콩글리시로 겁내 설명하고 훈훈하개 끝냄.

탑승하던 군인형... 미안해요... 돈내고 3분동안 공황상태 만들어서...









외쿡 누님 참 귀욤귀욤함.

맘에든다고 번호 물어보고 싶은데 못물어보갰음 ㅋㅋ.

음음..  알러뷰 우어 폰넘버 기브? 




ㅈ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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