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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왠지 이센스와 쌈디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 노래가사
게시물ID : star_181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질샌더
추천 : 2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6 20:02:41

[E-Sens]
도시의 밝은 밤에 익숙한 나를 봤네
불 꺼진 방이 두렵던
어린 날의 나를 알기에
스무네 살의 나를 새롭게 느껴
최근엔 무뎌진 시간관념 때문에
새벽의 끝도 자주 보게 돼
나의 내면의 흉터
그게 드러내지는 순간 아기가 돼
돈이 목표가 된 전투같은 삶에
날 위로한 담배 덕에 목이 아파왔네

I did it my way like a highway
그치만 더 큰 사회로 나가야 돼
내가 해야될 일들이 뭐든지간에
난 내 아버지 만큼 강해져야 돼
사치와 성공
당연해진 명예욕들 다 배우고 나니
순수를 잃어버린 동공
이 도시는 착하지 않았던
그녀처럼 화려함을
사랑하게 만든뒤에
날 괴롭혀 let's ride


[Dok2]
만남과 이별 다 절망뿐인
희망은 갈등만 늘어
나조차 알아볼 수 없는
다른 나를 만들어
삶을 사는 난 죽어도
바른 말은 안 들어
더 나는 환경을 바라지만은
나는 날 죽여 죽어버린 나란 놈은
뭘 하든 자신없지
손을 다 뿌리치고
어둠과 늘 같이 걷지
어둠에 앞이 보이지 않게
꽉 막힌 여기 이 도시에선
딱한 사정 따위는 가십거리
나를 꺼린 성공에 힘 없이 집에 돌아와
나조차 날 잘 몰라봤던
어린 날로 돌아가
거울 앞 난 겁이 많고
누구보다 여린 센 척 못하는
눈물 많은 dummy I was nothin
But a l'il kid from my mama's womb
My mama and my father's
son lotta thangs I gotta learn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떠나
어쩔 수 없이 도시의 법을 따라서
I gotta love it love it
love it love it
I gotta love

[Simon D]
이 도시를 억지로
사랑하는 법을 알았지

그 품 속에서 길들여진 나는
꽤나 말랐지
꽉 잡혀 살기 때문에
매일이 지친 몸
벗어날 수 없기에 고민들로 미치고
날고 기는 그들 사이에서
난 포기를 잊고 산지 오래야
차가운 밤 공기는
내 안에서 잠을 자던
냉정함을 깨웠고
성형을 한 도시의 얼굴은
나에게 되려 또 배우가
되는 법을 가르쳐
오 이런 익을대로 익어
너무 심각해진 연기력
그치만 그들과 세상을
속일 계략마저 엎어버릴 정도로
그동안 많이 깨닳았어
결국 강한 세상을 이기는 건 바로
상처가 아물어 전 보다
부드러워진 나라고 성공 하나에
오늘도 질질 짜는 드라마
가족을 위한 눈물
the best part of my life

===

이센스는 자신의 음악을 끝까지 추구하고 싶지만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현실에 계속 좌절하는 듯 하고 (부적응- 괴로워하는 중)
쌈디는 억지로나마 이 차가운 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버티겠다고 마음먹은 듯한.... (힘들지만 강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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